(에세이) 철학 강의 후기
- 최초 등록일
- 2010.01.13
- 최종 저작일
- 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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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들은 말한다. 철학은 단지 책꽂이 속의 학문일 뿐이라고, 그렇게 사람들은 무시하듯 빈정대며 말한다. 하지만 교수님께서는 말씀 하셨다. 철학은 단지 책꽂이 속의 학문이 아니라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라고, 그렇게 교수님께서는 자신 있게 말씀 하셨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 역시 오직 취업을 위하여 경영학이나 사회과학 관련 분야의 수업만 들어왔고, 철학, 사학 등의 인문과학은 돈 많고 시간 많은 친구들의 사치 정도로만 여겨 왔었다. 하지만 모두 헛된 나의 자만이었으니, 어느 날 문득 취업기계가 되어가는 듯한 권태감에 나는 무작정 ‘한국 철학의 이해’라는 교양과목을 신청했다. 그렇게 우연을 가장한 필연 속에서 교수님과의 첫 만남은 시작되었고, 그 날의 떨림은 아직까지도 나를 설레게 한다.
수업은 강의와 더불어 비디오나 다큐멘터리 자료를 감상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해 보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생각을 말해 본다는 것이 무언가 거창한 것은 아니었고, 각자 자기 자리에 앉은 채로 한 마디씩 각자의 의견을 주장하는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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