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와 칼
- 최초 등록일
- 2010.01.11
- 최종 저작일
- 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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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화와 칼에 대한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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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읽기 전 이 책을 추천한 지인은 꽤나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사실 이 책이 그 지인의 말대로 어렵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대중들을 위해서 써낸 책 인만큼 쉽게 써졌으며, 또한 여타 일본여행기나 체험기 등 질 낮은 상업적인 책들과는 달리 학문적 깊이가 있는 책인 만큼 일본에 대해 이정도로 ‘서양인’에게 이해하기 쉽고 또한 객관적으로 쓰여진 책은 없을 것이다. 다만 그 해석이 좋지 않아서 읽기에 난이한 부분이 많고 서양권에 대한 일본에 대한 설명이기에 중국 문화권의 사람들에겐 필요 없는 부분들이 상당수 있었다. 또한 일본과의 문화적 동질성이 비교적 강하다 할 수 있는 한국이기에 더욱 이해하기 쉬운 부분을 여러 가지 예를 들며 장황하게 설명했다는 생각마저 든다.
예전에 들었던 한 수업에서 동양권의 유교적 단어들에 대해 서양어로의 표현이 매우 어렵고 또한 그 뜻도 정확히 맞는 경우도 별로 없다고 들은 기억이 있다. 헌데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절실하게 느낀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그것이다. 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생활의 중요한 일부이어서 당연시 여기게 되어 오히려 느끼지 못하는, 그들에게 있어서 산소와 같은 존재’ 라는 것이다. 유교는 우리 사회와 일본 사회에 큰 영향을 끼쳐 그야말로 삶의 일부분이 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서양 문화권과의 이질적인 것으로 그 문화간의 거리가 상당히 크다. 하여 서양권 사람들은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저자가 이렇게 설명해 주어도 직접 격지 않는 이상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저자 또한 확실히는 이해하지 못하는 듯 하다. 이것은 이 책의 결함인 현장 조사 단계의 연구가 빠졌기에 생겨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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