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영화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1.07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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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스캔들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영화감상문 독보적인 감상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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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재용 감독의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는 쇼데르로스 드 라클로의 소설 `위험한 관계`를 조선시대로 옮겨온 작품이다. 이 영화는 조선시대 상류사회의 사회상을 그린 영화로 주요 등장인물로는 이미숙, 전도연, 배용준, 김소연, 조현재로 각각 조씨 부인, 숙부인, 조원, 소옥, 인호도령 역을 맡고 있다.
이 영화는 ‘조씨 부인과 조원의 숙부인 무너뜨리기’ 즉 ‘요부와 바람둥이의 정절녀 무너뜨리기’가 주요내용이다.
이 영화는 한국최초의 코스튬 드라마로 등장인물의 의상, 소품, 배경에서 그것이 상징하는 것을 바탕으로 조선 당대의 사회상을 알 수 있고 인물의 의상과 소품의 변화를 바탕으로 인물의 심경변화를 유추할 수 있다.
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아름다운 색감이다. 영화는 고민 없이 옷고름 푼 인간들의 불행을 보여줌으로써 논란을 피하고, 다른 곳에서 승부를 걸려고 한다. 미술비로 20억원을 들여서 조선시대의 복식을 우아하게 복원한 것은 단지 예쁜 화면 만들려고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첩첩이 호사스런 복식에 둘러싸인 알몸을 들이미는 것은 복식의 위선과 알몸의 진실을 충돌시키려는 의도가 포함된 것이다. 영화의 대부분을 할애한 조원의 숙부인 공략이 결국은 알몸으로 열녀의 복식을 벗기는 과정인 점이다. 감독이 전하고 싶었던 것은 문란한 사람은 비난받아야 한다는 제도의 전언이 아니라 인간은 결국 알몸의 개인으로 만나야 한다는 은밀한 선동이었던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