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아리랑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1.05
- 최종 저작일
-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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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진도아리랑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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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어릴 때부터 진도아리랑을 참 좋아했다. 음악 과목을 좋아해서 다른 교과서는 다 버려도 음악책만은 책꽂이에 꽂아놓고 심심할 때마다 펼쳐서 보며 부르는 것이 어린 시절의 취미였다. 진도아리랑도 자주 부르던 곡이였다. “아~~리 아~리~랑~”하며 꺽어내는 소리가 재밌었던 기억이 난다. 호감을 갖게 된 계기는 아마도 아버지께서 진도 출신인 것이 한 몫 단단히 했던 것 같다. 아버지께서 진도 출신 한국화가라 어릴 때부터 진도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나도 모르게 진도에 애정이 생겼다. 예술인을 배태해온 진도. 진도아리랑도 예술혼이 살아있는 진도민들의 감정이 배어있어서인지 퍽 심금을 울리는 듯하다. 한 때 삼별초의 항쟁이 있었던 역사적 사실을 떠올려 보면 비록 작은 섬이지만 그 기운과 역량은 육지보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진도 아리랑을 들어보면 한 맺힌 절규가 새어나오면서도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할 때는 왠지 모를 흥겨움이 느껴지며 어깨춤이 절로 나올 듯한 느낌이다. 민중들은 노동할 때, 술판을 벌였을 때, 이 노래를 따로 또 같이 부르며 흥을 돋우었을 것이다. 무리에서 제일 가는 명창이 앞을 부르고 공통되는 후렴구는 다 같이 부르며 재미와 결속감을 느꼈을 것이다. 삼박으로 끊어지며 입에 착착 붙고 박수치기도 좋은 가락에 여러 사람이 모여서 부르는 것이 더 재미있었을 것 같다. 가만히 이 민요를 되뇌어보면 왜 민중들이 이 노래를 즐겼을지 바로 수긍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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