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부조리극
- 최초 등록일
- 2010.01.02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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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랑스 부조리극에 대한 개괄과 대표 작가 소개
목차
Ⅰ. 부조리극과의 조우
Ⅱ. 부조리극과의 대면
1. 부조리극
(1) 부조리극의 ‘부조리’
(2) 부조리극과 반연극의 정의
(3) 부조리극의 주제와 형식
2. 부조리극의 대표 작가들과 작품들
(1) 사무엘 베케트 Samuel Beckett의 ≪고도를 기다리며En attendant Godot≫(1952)
(2) 의젠 이오네스코 Eugène Ionesco의 ≪대머리 여가수 La Cantatrice Chauve≫
(3)장 주네 Jean Genet의 ≪하녀들 Les Bonnes≫
Ⅲ. 부조리극과의 다시 만날 약속
본문내용
Ⅱ. 부조리극과의 대면
1. 부조리극
(1) 부조리극의 ‘부조리’
「설명이 되는 세계는 근거가 충분치 못해도 믿음이 가는 세계다. 그렇지만 갑자기 환상과 이상의 빛을 빼앗긴 우주 속에서 인간은 이방인으로 느낀다. 이 망명지에서 벗어날 길은 없다. 왜냐하면 그 망명지에는 잃어버린 고향에 대한 회상도 없고 약속받은 땅에 대한 희망도 없기 때문이다. 인간과 그의 삶의 분리, 배우와 그의 배경의 분리가 바로 부조리의 느낌인 것이다.」
- 알베르 카뮈, ≪시지프의 신화 Le Mythe de Sisyphe≫
‘부조리’는 원래 음악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조화롭지 못하다’는 의미다. 사전에서 이 단어의 의미를 이성적이고 타당한 것의 부조화로, 불합리하고, 비이성적이고, 얼토당토 않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랑의 구어에서 ‘부조리하다’는 그저 ‘우스꽝스럽다’는 의미일 수 있다. 그러나 카뮈는 이 단어를 그런 의미로 쓰지 않았으며 우리 또는 부조리극이라 할 때 그런 의미로 말하는 것은 아니다. 카프카에 대한 에세이에서 이오네스코는 이 용어를 어떻게 이해하는지 이렇게 썼다. “부조리 하다는 것은 목표가 없는 어떤 것이다. [....] 만일 인간이 그의 종교적, 형이상학적 또는 선험적인 뿌리에서 떨어져 나간다면 파멸이다. 그의 무든 행위는 무의미하고, 부조리하고, 쓸모없으며 싹도 나기 전에 질식해버리는 것이다.”
참고 자료
마틴 에슬린, 부조리극 (김미혜 옮김, 한길사, 2005)
임준서, 부조리극을 중심으로 반연극의 계보와 미학 (살림,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