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조병 향기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1.01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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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람은 향기를 남기고
윤조병의『향기』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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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에게선 향기가 난다. 물푸레나무 같은, 은사시나무 같은, 전나무 숲 같은 은은한 향으로 만났을 때보다 더 깊은 여운을 주는 사람이 있다. 또 다르게 쓰레기 매립지의 냄새, 화장실 변기를 뚫고 나오는 냄새, 질퍽이는 진흙 구덩이 속의 냄새를 풍기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각각의 사람마다 풍기는 향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각자 살아온 환경과 경험의 영향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가슴에서 나오는 향내가 달라서가 아닐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윤조병의 『향기』는 우리에게 진정한 향은 어떤 것일까를 말해준다. 세상이 필요악이라 생각했던 돈, 직업, 명예와 다르게 자신의 사랑하는 아내의 향을 찾는 A를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데 진정 필요한 게 무엇인지 보여준다.
한때 우리나라는 산이 많기로 유명했다. 압구정동이나 혜화역 근처도 숲과 나무로 뒤덮였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과거를 기억하지 못한다. 과거에 머물러 있어서도 안되겠지만, 그렇다고 잊어서는 안된다. 과거는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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