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늘근도둑이야기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12.29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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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극관련 교과목을 수강하면서 과제로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를 관람 후 감상문을 작성한 것입니다. A+ 받은 과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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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새로운 즐거움, 처음으로 보게 된 연극인 ‘늘근도둑 이야기’로 인해 배우가 관객을 쥐락펴락 하며 관객을 매료시키는 연극의 묘미를 알아버렸다. 도둑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웃기는 도둑들, ‘늘근도둑 이야기’는 조재현의 연극열전2의 일환으로 기획된 배우라고는 단 세명만 나오는 시사 풍자극이다.
감옥에서 풀려난지 몇일 되지 않은 두 명의 늙은 도둑은 노후 대책을 위해 한탕을 계획한다. 두 도둑은 진귀한 미술품들이 걸려 있는 앞에서도 그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는 어리숙함과 동시에 무지함을 느껴졌다. 그와 함께 관객들을 한폭의 그림으로 묘사하여 즐겁게 하기도하였고, 관객들을 ‘미친소 수입하신 농림부 장관님’ 등의 정치인사나 역대 대통령으로 묘사하며 악수하는 등의 설정을 취해 관객들과 하나가 되는 동시에 그들을 살짝씩 비꼬는 등 풍자적 재미를 더하였다. 한창 문제가 되었던 미국산 쇠고기, 지금은 잠잠해지고 싼 값에 미국산 쇠고기를 먹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참 씁쓸한 사건이었다. 비록 연극에서였지만 미친소의 수입에 대한 비판을 짧게나마 들을 수 있어 웃을 수 있었다. 이렇게 몇몇 유명인사들을 언급하여 살짝 비꼬아줌으로써 관객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두 늙은 도둑이 유명인사들보다 관객의 편에서 국민의 입장에서 대사를 내뱉는다는 점이 참으로 시원스러웠다. 어두운 가택에서 두 도둑의 주거니 받거니 하는 하소연으로 전반부가 흘러가는데, 단 두명의 배우가 계속 대화를 주고 받을 뿐이지만 비루한 인생살이를 여유있는 농으로 건네는 대사 하나하나가 익살스럽고 와닿았다.
두 도둑은 금고를 털 때를 기다리며 긴장을 풀기위해 술판을 벌이며 시간을 떼우기도 하고 옛날을 회상하기도 하며 시간을 보낸다. 술을 따르는 장면에서 관객들의 호응을 요청하기도 하며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더욱 극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다. 관객들이 ‘똑똑똑똑’ 술따르는 소리를 너무 열심히 내줘서 덜 늙은 도둑 역의 박철민씨는 이제 됐다며 자제까지 시켰다. 두 도둑이 술잔을 기울이며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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