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12.23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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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진전시회를 다녀와서 쓴 감상문과 작가해석등등 있습니다.
목차
1. 관람사진전
1) 전시관 규모
2) 사진전 주제 및 기획의도
3) 사진전 분위기
2. 작가정보
3. 작품감상
1) 작품들에 대한 느낌
2)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
4. 사진전을 다녀 온 후
본문내용
3. 작품감상
1) 작품들에 대한 느낌
1층에 전시되어 있는 육명심 작가의 작품들은 모두 예술가의 모습을 담고 있는 사진이었다. 작품은 모두 흑백 사진이었고, 어두운 전시실에 조용히 걸려있었다. 전체적으로 어두컴컴하면서도 밝지 않은 주황빛의 조명이 작품을 은은하게 비춰주고 있는 전시실 분위기는 예술가들이 살고 있던 시대를 느끼게 해주었다. 육명심 작가는 피사체인 예술가들이 활동했던 지금처럼 자유롭지 못하고 어려웠던 시대적 상황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데도 노력을 기울인 것 같았다. 사진작품은 작가가 의도한 장면 혹은 찰나에 찍은 장면일 것이다. 의도했건 안했건 간에 모든 작품이 겉모습보다는 예술가의 혼을 담고 있음을 전달하려고 한 것 같다.
전시된 작품의 피사체는 지금 거의 모두 고인이 되었다. 하지만 나는 육명심 작가의 사진 속에 있는 그들의 표정, 바라보고 있는 시선, 주변에 놓여진 물건, 차림새 등은 그들이 펼쳤던 작품과 같은 순수함, 강인함, 단정함, 양심적인 올곧은 마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단순한 인물사진이 아닌 사진이 찍혔던 당시의 상황과 약간의 연출을 통하여 세월을 돌아보고 그 사람의 내면까지 알아 볼 수 있는 작품들이였던 것 같다.
2층 전시실 중에 만드는 사진, 연극적 연출사진, 사물의 재인식으로 구분된 전시실에 있는 작품은 ‘이게 사진인가?’ 싶을 정도로 디지털적인 작품들이 많았다. 크기도 1층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커서 일단 “오.......” 라는 감탄사가 먼저 나왔다. 의도적인 연출과 이미지 조작으로 작품이 전달하려는 이미지를 알아내기는 쉽지 않았다. 물론 작가들이 생각한 전달 메시지가 있긴 하겠지만, 내가 느끼기엔 작가가 선생님이라면 작품은 마치 답이 없는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어느 누구의 어떠한 느낌이던 모두 답이 될 수 있는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하게 하는 것 같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