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학교 이야기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12.23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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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네 학교 이야기`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먼저 나의 초등학교 시절을 회상하며 시종일관 웃음을 머금게 하였다. 물론 나에게 나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여 즐거움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나에게 거부할 수 없을 만큼 일반적인 초등학교의 모습을 제시함으로써 인정할 수밖에 없는 나 자신과 한국 초등학교의 현실에 대한 그동안은 미처 깨닫지 못했던 반성들을 하게 하였기 때문이었다. 이 저자가 연구한 ‘네 학교’는 내가 다녔던 ‘네 학교-나는 어린 시절 잦은 이사로 인해 모두 네 군데의 초등학교를 다녔다-’와 너무도 흡사하였고, 잊고 지냈던 그 때의 일들을 상기시키게 하였다. 지금부터 이 책을 읽고 내가 느낀 것에 대해 stage 2, 4, 3, 5, 1의 순서로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다. 물론 1,2,3,4,5의 순서가 사리에 맞는 듯 보이지만 stage1은 저자의 생각이 조금은 이해는 되지만 사대주의적인 모습이 크게 와 닿지 않고, stage 2,4를 통해 초등학교의 전반적인 이미지를 상기시킨 후 3,5를 통하여 질적 연구에 대해 고찰해 보고 초등학교를 비롯하여 전반적 교육환경에 대해 반성해 보도록 하겠다.
먼저 나에게 가장 놀라게 했던 stage2는 어느 초등학교의 이미지를 묘사함으로써 내가 다녔던 뭇 초등학교를 한 곳, 한 곳, 회상하게 했다. 4층 벽돌 건물에 세 개의 출입구. 가운데의 것은 선생님들만 다니는 중앙현관. 양 쪽 현관에서 실내화를 신는 것을 감시하는 주번학생들. 매주 월요일에 와르르 모여 행하던 애국조회, 50명이 모여앉아 긴 책상을 네 분단, 12줄로 정렬해 앉은 모습. 교실 뒤쪽의 초록색 게시판에 붙어있던 평가표와 일곱 개 부서의 조직 표, 청소담당구역 표(1인 1역). 아침시간 한 시간 동안 이루어지는 자습. 그리고 시작하는 수업…. 나는 전학할 때마다 그 학교에 대한 낯설음으로 두려움에 휩싸여 있었지만, 어느 학교에나 공통적으로 있던 이 모든 것들은 나를 낯설음의 공간에서 친숙함으로 끌어들였던 결정적 요소이었을 런지도 모르겠다. 예외 없이 그 모든 학교에서는 이 책에 묘사된 요소들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고 그것은 초등학교라는 장소의 필수요소로만 느껴졌던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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