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론, 허생전 - 원문 및 해석 교과서지도법
- 최초 등록일
- 2009.12.17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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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재론, 허생전 - 원문 및 해석 교과서지도법
한자 원문 및 한글 해석본 수록
교사용지도서의 중요내용과 더불어 이외의 자료에서
찾은 관련내용 총 합 본
목차
1. 원문
2. 현대어 풀이 및 감상
(1) 현대어 풀이
(2) 감상
3.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의 유재론(遺才論)
1. 심화학습
2. 제재 개관
3. 학습활동
Ⅱ. 허생전(許生傳) - 박지원
1. 원문
2. 현대어 풀이 및 감상
3.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의 허생전
본문내용
2. 현대어 풀이 및 감상
(1) 현대어 풀이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은 임금과 더불어 하늘이 준 직분을 행하는 것이니 재능이 없어서는 안 된다. 하늘이 인재를 내는 것은 본디 한 시대의 쓰임을 위해서이다. 그래서 하늘이 사람을 낼 때는 귀한 집 자식이라고 하여 풍부하게 주고 천한 집 자식이라 하여 인색하게 주지는 않는다. 그래서 옛날의 어진 임금은 이런 것을 알고, 인재를 더러 초야(草野)에서도 구하고 더러 항복한 오랑캐 장수중에서도 뽑았으며, 더러 도둑 중에서도 끌어올리고, 더러 창고지기를 등용하기도 했다. 이들은 다 알맞은 자리에 등용되어 재능을 한껏 펼쳤다. 나라가 복을 받고 치적(治積)이 날로 융성케 된 것은 이 방법을 썼기 때문이다.
▶ 신분 차별 없는 인재 등용의 필요성
중국같이 큰 나라도 인재를 빠뜨릴까 걱정하여 늘 그 일을 생각한다. 잠자리에서도 생각하고 밥 먹을 때에도 탄식(歎息)한다.
어찌하여 숲 속과 연못가에서 살면서 큰 보배를 품고도 팔지 못하는 자가 수두룩하고 영걸찬 인재가 하급 구실아치 속에 파묻혀서 끝내 그 포부를 펴지 못하는가? 정말 인재를 모두 얻기도 어렵거니와 모두 거두어 쓰기도 또한 어렵다.
▶ 인재 등용이 어려움
우리나라는 땅덩이가 좁고 인재가 드물게 나서 예부터 걱정거리였다. 더구나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는 인재 등용의 길이 더 좁아져서 대대로 명망 있는 집 자식이 아니면 좋은 벼슬자리를 얻지 못하고 바위 구멍과 띠풀 지붕 밑에 사는 선비는 비록 뛰어난 재주가 있어도 억울하게도 등용되지 못한다. 과거에 합격하지 않으면 높은 지위를 얻지 못하고 비록 훌륭해도 과거를 보지 않으면 재상(宰相) 자리에 오르지 못한다.
하늘은 재주를 고르게 주는데 이것을 명문의 집과 과거(科擧)로써 제한하니 인재가 늘 모자라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다. 동서고금 에 첩이 낳은 아들의 재주를 쓰지 않는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 우리나라만이 천한 어미를 가진 자손이나 두 번 시집 간 자의 자손을 벼슬길에 끼지 못하게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