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잉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12.16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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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노잉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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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가 이 영화로 감상문을 쓰게된 계기는 TV에서 노잉의 예고편을 우연히 보게 되어 흥미가 생겨서 이다. 비행기가 지상으로 내다꽂히는 장면이었는데, 그 첫인상은 케서방이 출연한 식상한 재난블록버스터쯤이었다. 이런 걸 보려는 관객이 보통 기대하는 주요 관전포인트란 시각적인 쾌락을 통한 짜릿한 흥분, 무늬만 다른 진부한 소재와 잔머리 굴린 얄팍한 이야기가 아니겠는가.
노잉은 오프닝 타이틀에서 대뜸 우주의 태양을 비추면서 시작한다. 이 태양에 숫자가 겹치다가 사라지면서 타이틀 자막으로 변환되는데 컷이 전환되면서 아주 밝은 햇빛으로 바뀐다. 흥미로운 것은 이 눈부신 햇빛을 정면으로 쳐다보고 있는 루신다라는 여자 아이다. 이때 짚고 넘어갈 게 이 햇빛을 먼저 보는 건 우리 관객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아이의 큰 눈망울이 잡히는 얼굴 클로즈업은 우리가 본다라기 보다는 그 아이에 의해 우리가 관찰을 당한다, 응시를 받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우린 그 이유를 모르지만 아이는 이유를 안다는 듯이 조용하지만 비범한 기세를 보이는데 이걸 영화 속에서 제일 먼저 눈치 채는 건 테일러 선생이다. 이 시점에부터 영화는 온전히 영화 안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거라고 볼 수 있을 거 같다. 분명한 건 이렇게 인상 깊은 도입부를 통해 직접적으로 관객과 마주하고 시작하려는 의지이다. 나는 여기서 감독의 의지를 엿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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