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등정의 발자취
- 최초 등록일
- 2009.12.14
- 최종 저작일
- 2009.12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인간등정의 발자취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인간 등정의 발자취`는 과학사 책이라고 할 수 있으나 지금까지 나왔던 과학사 책과는 분명 차원이 다른 것이다. 제이콥 브로노우스키 과학만을 위한 과학사 책을 쓰지 않았다. 그는 과학의 영역을 뛰어 넘어 예술, 문화, 종교, 기술, 건축 등 인간의 문화적 진화를 모두 아우르고 있다. 이 책은 내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책 중 하나이다.
제이콥 브로노우스키는 물리학을 공부하던 수학자였으나, 생명과학이 꽃피기 시작하던 시기에 생명과학분야에 입문해, 가장 발전하는 두 과학분야에 몰두하는 행운을 얻은 사람이다. 이 책은 그가 마지막에 자신을 송두리째 바치면서 만든 것이다. 이 책에서 그는 문학과 과학을 다루어 모두가 한 덩어리가 이루게 되는 20세기의 철학을 도출하려고 한다. (이 책은 1970년대 쓰인 책이다)여기서 그는 자연의 철학(Philosophy of Nature)을 제시하고 있다.
그가 이 책에서 말한 인간의 등정(The ascent of man)이란 인간이 환경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변화시키면서 발전해 온 `눈부신` 산봉우리의 연속이다. 인간은 바로 상상력의 자질 때문에 다른 동물과 구분된다고 그는 말한다. 하지만 과거를 돌아보지 않고 현재의 성공만을 찬양한다면 지식을 무시하는 셈이다. 지금의 지식이 있기 위해서는 과거의 인간의 성취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시작은 바로 인간의 창조이다. 적도 부근 동아프리카의 지구대. 여기는 저자가 생명과학에 입문하게 해준 타웅 어린이의 두개골이 발견된 것이다. 그는 첫 장에서 인간의 진화를 현재의 인디오등과 비교하면서 설명한다. 여기서 그는 동굴벽화의 의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그들이 동굴벽화를 그린 까닭은 `상상력`과 `선견력`이라고 한다. 미래의 저런 동물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 익힌다는 것이다. 그는 뒤에서도 인간의 상상력을 매우 강조하며, 인간 등정의 원천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상상력은 인류 최초의 조상부터 있었던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