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과 탐정들 영화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12.14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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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밀과 탐정들 영화 감상문입니다.
참고문헌이나 인터넷의 참고없이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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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에밀과 탐정들은 에리히 캐스트너의 동명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원작의 명성에 맞게 잘 만들어진 well-made영화이다. 사실 영화를 처음 볼 때에는 아동문학을 영화화한데다 원작이 오래된 작품이었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보았다. 특히 지난번 양철북이라는 제법 심오한 주제의 영화를 보았기에 어쩌면 이번영화도 양철북처럼 제목과 다른 영화이지는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때로는 스릴 넘치고, 때로는 감동이 있는 발랄하고 달콤한 영화였다. 영화는 2001년의 현대작과 30년대의 흑백영화 두 편을 보았는데 2001년의 작품이 더 좋았다. 원작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적으로 재구성하여 공감할 수 있었던 점이 마음에 들었다.
영화 속 갈등구도는 가장 먼저 어린이 대 어른의 대립으로 나타난다. 어른은 다시 호의적이거나 적대적인 두 가지 종류의 어른으로 나눌 수 있다. 호의적인 어른들은 에밀의 아버지, 구스타프의 어머니, 택시운전기사, 호텔지배인 택시운전기사는 돈을 받고나서, 호텔지배인은 거짓말을 포니의 거짓말을 믿고 나서 에밀과 탐정들에게 호의적이었다.
이고, 갈등을 겪는 어른들은 경찰, 수상한 남자 막스, 식당주인, 포니의 부모님, 면허증 위조범을 들 수 있다.
많은 아동문학에서 어린이인 주인공의 적은 어른으로 나타난다. 「플란더스의 개」의 네로와 「피터팬」의 피터팬도 아이들을 무시하는 어른들에 의해 꿈을 방해받는다. 에밀과 탐정들 속 어른들 역시 체면을 중시하고, 나쁜 짓을 일삼으며, 멋대로 이혼을 하여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이다. 에밀과 탐정들은 이러한 어른들을 혼내주고, 아이들도 존중받아야 함을 주장한다. 이는 같은 문제로 상처받고 고민하던 현실속의 어린이들에게 통쾌한 오락적 재미를 주는 동시에 공감대를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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