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별곡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12.12
- 최종 저작일
-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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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경별곡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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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경별곡>은 대동강을 배경으로 이별의 정한을 노래한 고려속요이다. 이 노래는 음악적으로는 14연의 구성을 취하고 있으며 문학적으로는 3단락으로 나누어진다. 1단락에서 여성화자는 자신을 버리고 떠나는 임에게 사랑만 해주신다면 임을 따르겠다는 뜻을 보이고 있으며, 2단락에서는 이별에 직면한 화자가 임과 이별을 할지라도 자신은 변하지 않겠다는 뜻을 구슬과 끈으로 비유해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3단락에서 여성화자는 이별의 서러움을 임을 배에 싣고 떠나는 사공에 대한 원망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임이 다른 사랑을 할지도 모른 다는 불안과 슬픔을 표현하고 있다.
이 노래에서는 감탄사와 후렴구가 반복적으로 표현되고 있는데, 이것은 가사와 음악의 율격을 맞추기 위해서이다.
1단락에서는 이별을 앞둔 화자의 격정이 표현되고 있는데, 제 8행과 11행을 주목해서 보아야 한다. 제 8행의 ‘길쌈베’는 단순히 실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옛날 부녀자들의 일상 적인 모든 삶을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대유적인 표현을 통해 화자는 자신의 모든 삶을 포기하더라도 임을 따라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이 노래의 화자는 <가시리>의 화자에 비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신여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제 11행에서 화자는 서경과의 이별과 임과의 이별 중에서 갈등하게 되는데, 결국 서경을 떠날 수 없겠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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