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손님과 어머니를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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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손님과어머니를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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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벽의 낙서로 시작하는데 이를 보며 추억의 향수를 느낄 수 있었다. 옥희의 내레이션으로 이야기의 배경과 인물들이 소개되었기 때문인 것 같다. 옥희가 직접 카메라, 관객을 보며 이야기의 시작을 알렸는데 이는 화자가 옥희임을 영화적으로 확실히 환기시킴으로서, 이야기가 더욱 순수하고 진실 되게 보였다. 비교적 주요섭의 원작을 잘 따르고 있다. 인물들이 추가되고, 원작에는 없던 사건들이 등장하기도 하지만, 원작의 내러티브를 크게 거스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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