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에, 히로시마내사랑, 네멋대로해라, 나쁜피, 뒤샹
- 최초 등록일
- 2009.12.12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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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멜리에><히로시마내사랑><네멋대로해라><나쁜피><뒤샹>에대한정리
목차
<아멜리에>
<히로시마내사랑>
<네멋대로해라>
<나쁜피>
<뒤샹>
본문내용
<아멜리에>
개인의 자유가 무한대로 존중되는 톨레랑스의 전통이 살아 숨 쉬지만 원자화된 ‘개인’의 테두리 안에서 서로가 자신의 벽과 고독이란 이름에 갇혀 소통의 단절이라는 문제를 겪고 있는 프랑스 사회 속 수고롭고 무거운 짐을 진 사람들의 입가에 웃음을 번지게 하는 행복의 전령사가 된다. .인간에게 있어 고독이란 태어나면서 부터 짊어져야할 숙명과도 같은 것이다..오죽하면 "인간은 사랑을 하면서도 외로움을 느끼는 존재"라고 할까? 태어날 때부터 눈을 감을 때까지 철저하게 혼자라는, 존재 자체의 고독..부모 형제도, 친구도 연인도 채울 수 없는 그 자리는 누구에게나 공백으로 남아있을 수밖에 없다.흔히 고독은 외로움과도 혼동하기 쉽지만, 고독과 외로움은 전혀 다른 의미의 말이다..
"장 피에르 주네"감독의 <아멜리에>는 고독한 소녀 "아멜리에"를 등장시키면서 이런 심연의 고독에 대하여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한지 그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아멜리에>의 도입부는, 의미심장한 장면들이 골고루 포진되어 있다.너무 빠른 전개와 유머러스한 편집 탓에 자칫하면 중요한 장면들을 간과하기 십상이나 정작 자세히들여다보면 모든 상황과 배경이 인과성으로 꼼꼼하게 서로 맞물려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기존의 영화 스타일과는 다르게 정형화된 개념이나 표현방식을 거부한다..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스토리에 직접 뛰어드는 형식이 아닌, 나레이션을 통하여 등장인물의 행동을 설명함으로써, 등장인물들의 감정에 빠지지 않고,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따라서 아멜리에의 고독은 암울하고 슬픈 감정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당연하게 겪어야할 과정처럼 그려진다...누가 뭐래도 아멜리에의 유년은 분명 불우했다..
하지만 주네 감독은 그 광경들을 애써 모른 척 하거나 거리두기를 시도함으로써 자신의 감정에 함몰되는 것을 경계한다...따라서 어머니의 죽음이나, 아멜리에가 심장병으로 오인받는 사실들은, 필설로 형용할 수 없을만큼 기막힌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동화 속 이야기처럼 그윽하게 들린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