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 소감문
- 최초 등록일
- 2009.12.11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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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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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노인전문병원에서 몸이 굳어 침상에서만 계시는 할아버지의 점식 식사를 도와드리며, 저는 갑자기 떠오르는 외할아버지 생각에 그만 눈물이 났습니다.
제가 눈물을 흘리자, 비록 말씀은 못하시지만 침상에 누워계시는 할아버지의 눈에도 눈물이 고이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저도 모르게 할아버지의 식사를 도와 수저로 죽을 입에 넣어드리며, 그 동안 하지 못했던 지난날 외할아버지께 잘못했던 제 못난 행동을 고백했습니다. 비록 침상에 누워계셨던 할아버지는 아무말씀도 없으셨지만, 끝까지 제 눈을 지켜보시며 제 못났던 과거 이야기를 들어 주셨습니다.
제 얘기가 다 끝나고 못난 제 눈물이 마를 때쯤, 침상에서 조용히 제 얘기를 들으며 식사를 하시던 할아버지는 식사가 채 끝나기도 전에... 눈물 한 방울을 흘리셨습니다. 그 순간 나도 모르게 돌아가신 외 할아버지를 뵌듯 침상의 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잠시 기대 울었습니다.
몸이 불편하신 할아버지의 식사를 내가 돕는 줄만 알았는데..... 그 동안 말 못하고 가슴에 담아두었던 돌아가신 외 할아버지에 대한 죄송함을... 침상에 누워계신 할아버지를 통해 고해 받는 듯 했습니다.
그 순간 저는 느꼈습니다.
“나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타인에게 나는 나의 작은 손 하나만을 빌려주었지만...
그 곳의 그 할아버지는 제 얘기를 들으며, 눈물과 함께 제 마음을 나누고 보듬어 주셨구나......”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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