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소나무
- 최초 등록일
- 2009.12.10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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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남산 소나무 숲
2. <남산 소나무들은 온갖 수난과 공해 속에서 끈질긴 생명력으로 남산을 푸르게 만든다.>
3. <장수의 갑옷 비늘 모양과 닮아 ‘철갑을 두른 듯’ 하다는 소나무 수피.>
4. 남산 북측순환도로 석호정 부근, 200미터 길이 소나무 탐방로 조성
5. 매주 월, 수, 금 ‘남산 소나무교실’ 열려
6. 남산공원의 역사
7. 남산공원의 위치
8. 남산공원의 높이
9. 남산공원의 생태
본문내용
600년 동안 지성으로 돌본 남산 소나무는 지난 한 세기 동안 숱한 수난을 당했다. 일제는 1930년대 전국의 목재를 수탈하면서 남산 소나무도 베어냈다. 1925년에는 장충단공원을 조성한 뒤 그 일대에 벚꽃 수천 그루를 심어 우리 민족혼을 없애려 했다. 해방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숲은 폐허가 되다시피 변했다. 반듯한 소나무는 목재로 잘려 나갔고, 자잘한 솔가지는 서민들의 땔감으로 이용됐다.
<남산 소나무들은 온갖 수난과 공해 속에서 끈질긴 생명력으로 남산을 푸르게 만든다.>
‘남산 위의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소나무의 늠름한 기상을 노래한 애국가 2절의 귀절처럼 소나무는 민족혼이 담김 절개와 지조의 상징이다. 남산의 소나무를 만나러 가는 오솔길, 옷섶을 파고드는 바람 끝이 차지만 솔숲을 스치는 바람에 청청한 기운이 넘친다.
남산 소나무 숲은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쉬운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뒤편 북측 순환도로변에 위치해 있다. 소나무 숲 5000㎡ 사이에 200m쯤 되는 탐방로를 설치해놓아 관찰하기도 좋고 소나무의 생태와 남산 소나무에 대한 해설판은 이해를 돕는다.
울창하게 우거진 소나무 숲을 기대하면 실망이 크다. 구불구불 비틀리고 휘어진 소나무에 나무간격도 고르지 못하다. 장수의 갑옷 비늘 모양과 닮아 ‘철갑을 두른 듯’ 하다는 수피는 군데군데 벗겨져 있어 볼품이 없다. 평균 수령이 30~40년으로 온갖 수난 속에서도 솔씨를 퍼트려 온 나무들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