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헤어 스프레이
- 최초 등록일
- 2009.12.09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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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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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브로드웨이 새로운 뮤지컬 코메디의 기적이라 불리는‘헤어스프레이’는 1988년 존 워터스 감독의 코미디 영화를 원작으로, 2002년 초연된 이래 2003년 토니상에서‘최고의 뮤지컬상’을 포함해 8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뮤지컬의 흥행으로 최근에 다시 영화로 만들어져 한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기도 한다.
조금은 특이한 제목의 뮤지컬‘헤어스프레이’, 내가 이 뮤지컬을 알게 되고, 관람 작품으로 선택된 계기는 조금은 엉뚱하다. 어느 날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개봉예정 영화로 ‘헤어스프레이’를 소개하는 것을 보게 되면서이다. 뚱뚱한 몸과 복고풍 헤어스타일을 가진 한 소녀 트레이시가 인기 프로그램인 ‘코니 콜린스 쇼’에서 미스 헤어스프레이가 되는 꿈을 가지면서 벌어지는 영화의 줄거리는 작년 우리나라 영화계에 뚱보, 성형열풍과 700만 흥행으로 뜨겁게 달궜던 ‘미녀는 괴로워’가 떠올랐다. 어려움에도 늘 희망을 잃지 않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나에게 헤어스프레이는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또한 영화로만 알고 있던‘헤어스프레이’가 뮤지컬로 제작되고, 내가 좋아하는 두 개그맨인 박경림과 정준하가 프로듀서와 에드나역으로 참여한다는 기사를 접하면서이다. 뿐만 아니라, 운이 좋게 영화 시사회에도 당첨되어 뮤지컬과 영화를 비교하며 볼 수 있는 호사를 누리기도 했다.
뮤지컬과 영화를 모두 본 내게 누가 더‘헤어스프레이’의 장점과 특징을 잘 살렸냐고 물어본다면 난 주저 없이 영화라고 대답할 것이다.
영화는 1962년 볼티모어를 배경으로 하기에,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의상은 물론 코니 콜린스 쇼에 방송사 작은 장난감 소품에까지 철저한 고증이 엿보인다. 또한 공간과 표현의 제약이 없다는 장점을 잘 살려 트레이시가 링크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낄 때마다 부르는 ‘종소리 울려’의 가사에 따라 트레이시가 상상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짓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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