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 플라톤의 형상이론
- 최초 등록일
- 2009.12.06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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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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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상 위에 사과 한 알이 올려 져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리고 아침에 한 번, 점심에 한 번 이 사과를 보았다고 할 때 과연 아침에 본 사과와 점심에 본 사과가 똑같은 사과일까? 언뜻 보면 간단해 보이는 질문이지만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다. 왜냐면, 똑같은 사과라고 할 때 무슨 근거로 대답할 것이며, 아니라고 할 땐 또 무어라 대답할 것인가? 똑같던, 똑같지 않던 간에 반드시 이런 맥락으로 말할 것이다. 내가 알기로는…, 나는 …를 안다, 하고. 문제는 보이는 사과의 모습이 아니라 진정한 사과의 모습이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이런 사과에 대한 논란을 잠식시키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진짜 사과의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
플라톤에 따르면 진짜 사과의 모습은 바로 형상이다. 형상이란 어떤 실재하는 사물들이 본 따는 궁극적인 실체를 말하는데, 이 궁극적인 실체는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불변한다고 한다. 사과의 실체를 알 수 있다면 사과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 것이며 사과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플라톤은 참된 앎이란 형상을 아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럼, 플라톤의 형상이론이란 어떤 것인가?
처음으로 할 일은 어째서 플라톤이 형상 이론을 만들어 냈는지 관해 살펴보는 것이다. 플라톤이 살던 고대 그리스로 돌아가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민주주의와 소피스트이다. 올해 촛불 시위에 참가하거나 유심히 지켜본 사람이라면 알 수 있겠지만, 민주주의란 비효율적인 정치 체제이다. 다수결이 토론을 해 만들어 내는 합의가 모두가 만족하는 중도라는 말은 거짓말이다. 사실, 토론을 해서 합의점을 만들어 낸다고 하더라도 중도란 존재하지 않으며, 항상 다수에 의해서 피해를 보는 소수가 있기 마련이다. 플라톤의 스승인 소크라테스가 아테네에서 어떻게 죽었는가? 소수의 선동가에 의해 움직인 다수의 시민들에 의해 소크라테스는 죽임을 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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