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속의 분단과 이념의 문제
- 최초 등록일
- 2009.12.05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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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분단시대의 문학에 담긴 이념에 대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1. 분단시대의 문학
2. 분단문학의 발전형태
3. 윤홍길의 장마(1973)
4. 김원일의 노을(1977)
5.전상국의 아베의 가족(1979)
5.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분단시대의 문학
분단문학이라고 하면 6 ․ 25를 연상하여 전쟁문학과 같은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엄밀한 뜻에서 분단문학이란 넓은 의미와 좁은 의미로 나눠 살펴야한다. 넓은 뜻에서의 분단문학이란 분단시대의 모든 문학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곧 1945년 8월 15일 이후 오늘은 물론 앞으로 우리민족이 통일을 이룩할 때까지 남북한 모든 문학을 분단문학이라고 부를 수 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분단시대 문학의 준말에 해당하는 셈이다. 이말이 암시하듯이 우리의 분단이란 6 ․ 25만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8 ․ 15가 바로 우리 민족의 분단상태의 시작임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이 분단의 기점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6 ․ 25소재의 문학만이 분단 문학이 아니라 8 ․ 15이후부터의 모든 문학이 분단문학임을 반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넓은 뜻으로의 분단문학이란 단순한 시대적 구분법이기 때문에 올바른 뜻으로의 분단문학이란 단순한 시대적 구분법이기 때문에 올바른 뜻에서의 위상정립을 이룩할 수는 없게된다.
따라서 좁은 뜻으로서의 분단문학에 대한 개념정립이 필요하게 된다. 좁은 뜻으로서의 분단문학이란, 분단으로 빚어진 민족의 모든 갈등과 모순을 파헤치면서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민중들의 삶과 사상과 정서를 담은 작품이나 그와 관련된 모든 문학활동을 말한다고 규정할 수 있다. 여기서 분단문학이란 술어에는 분단을 조장하거나 통일에 반대되는 문학은 포함될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구별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분단으로 빚어진 모든 민족적 갈등이나 모순은 물론, 사회경제적 ․ 정치문화적인 일체의 쟁점들도 당연히 분단문학이란 개념에 들어갈 수 있다. 예를 들면 민족의식이 없는 교육내용을 담은 책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의 고민이나, 독재정치에 억눌린 모든 고통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물론이고 중소상인이나 지식인들이 지닌 정신적 ․ 육체적 고뇌까지도 궁극적으로 는 분단과 관련된 원인이며 따라서 이런 모든 이야기들은 충분히 분단문학이란 개념속에서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김영화, 분단상황과 문학, 국학자료원, 1992
임헌영, 분단시대의 문학, 태학사, 1992
조남현, 조남현 평론문학선, 문학사상사, 1997
장석주, 20세기 한국문학의 탐험, 시공사, 2000
김윤식 ․ 정호웅, 한국소설사, 문학동네,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