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공본풀이의 재해석
- 최초 등록일
- 2009.12.05
- 최종 저작일
- 2009.10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삼공본풀이를 새로 각색한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옛날에 윗마을에는 가난한 남자가 아랫마을에는 가난한 여인이 한명 살고 있었다. 한 해는 흉년이 들어 거리에서 걸식을 하다가 서로 만나 인연을 맺고 부부가 되어 아이를 얻었는데 큰 딸은 인장아기이고, 둘째 딸은 놋장아기이고, 셋째 딸은 감은장아기였다. 셋째 딸을 낳고 집에 불을 땔 나무를 캐기 위해 산에 간 남자는 금을 발견해 큰 부자가 되었다. 갑자기 벼락부자가 된 부부는 그 돈을 어떻게 굴릴까 고민 하던 중 부자가 된 이후로 돈을 빌리러 오는 청이 많이 들어오자 고리대금업을 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돈을 빌려주었으나 그 이자가 너무 높아 사람들이 쉽게 돈을 갚지 못하고 이를 악용해 재산을 몰수하는 등 나쁜 짓은 골라서 하기 시작했다. 인장아기와 놋장아기는 오로지 치장하고 꾸미는 데 바빴고 이웃들을 가난하다는 이유 하나로 멸시하였다. 그리고 부모님에게도 고분고분 말을 잘 따라 이쁨을 받았다. 이에 반해 감은장아기는 부모님 몰래 곡식을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고 곧잘 부모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무례함을 무릅쓰고 얘기를 해 부모의 미움을 받았다.
어느 날 부부의 고리대금업에 가산을 뺏긴 일행들이 집안에 몰래 잠입해 물건을 훔치려는 데 늦게까지 수다를 떨고 있던 인장아기와 놋장아기의 모습이 보였다. 이에 두 딸을 납치해 도망을 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