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아학파의 사상
- 최초 등록일
- 2009.12.02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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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스토아학파의 사상을 인물 중심으로 요약하고, 스토아학파의 기본적인 입장을 비판함.
목차
스토아학파의 사상
1. 헬레니즘의 시대적 상황
2. 디오게네스 : 견유학파
3. 제논
4. 스토아학파의 말기 사상
5. 에픽테토스
6.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7. 스토아 철학에 대한 평가
본문내용
스토아 철학에서 ‘스토아’(stoa)라는 말은 ‘스토아 포이킬레’(stoa poikile)라는 그리스 말에서 왔는데 ‘스토아 포이킬레’란 ‘울긋불긋한 강당’이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스토아는 강당을 뜻하는 그리스 말인 것이다. 그런데 이 말이 그리스와 로마에서 수백 년 동안 큰 영향을 미쳤던 철학파의 이름이 된 내력은 이 학파의 창시자였던 제논(Zenon)이란 철학자가 이 강당에서 강의를 했기 때문이다. 울긋불긋한 벽화 때문에 그 강당은 ‘스토아 포이킬레’라고 불렸는데 그 후 스토아라는 말은 그곳에서 가르치고 공부했던 사람들의 모임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던 것이다.
제논이 스토아학파를 창시한 기원전 300년은 그리스의 도시국가들이 지중해 세계에서 정치적 주도권을 상실하고 북방의 마케도니아 알렉산드로스 제국의 지배아래 들어간 뒤였다. 그리고 마케도니아가 몰락한 뒤에 그리스는 이어서 지중해 세계의 지배자로 등장한 로마의 지배 아래 들어가게 된다. 역사학자들은 기원전 336년 알렉산드로스의 등장으로부터 로마가 공화국에서 제국으로 바뀐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등장까지 300여 년을 가리켜 보통 헬레니즘 시대라고 부른다. 스토아 철학은 에피쿠로스 철학과 더불어 헬레니즘 시대를 지배했던 대표적인 철학이었다.
모든 철학은 시대의 반영이라고 볼 때 스토아 철학자들이 하는 말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시대가 어떠했는지를 어느 정도는 이해할 필요가 있다. 스토아철학자들이 살았던 시대는 더 이상 소크라테스의 시대가 아니었다. 소크라테스는 도시국가의 자유로운 시민으로 살았다. 거기서 개인의 삶은 언제나 도시국가라는 정치적 공동체의 참여를 통해 실현되었다. 다시 말해 개인의 삶은 고립된 개인의 삶이 아니라 언제나 공동체적인 삶의 한 부분으로 이해되었다. 물론 어느 시대나 개인의 삶은 공동체적 삶의 한 부분이다. 그런데 문제는 부분과 전체의 관계가 어떠하였느냐에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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