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포인트 줄거리 감상문 분석 --- 러시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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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포인트 줄거리 감상문 분석 --- 러시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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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영화 체크 포인트는 전쟁영화였지만 총과 무기와 살인이 난무하는 다른 전쟁영화와는 달리 전쟁터의 병사들과 주민들 간의 관계를 잘 보여준 영화였다. 많은 등장인물들이 생각나는데 그중에서 특히 병사들에게 아버지라고 불리던 중사가 기억에 남는다. 중사는 병사들의 의식주를 항상 관리하며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그들과 함께 자고 생활하면서 리더로서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하는 군인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영화 후반부에는 주민들과 병사들 간에 서로 먼저 공격하지 않으면 공격하지 않는다는 묵약을 깨고 뽕꾼이 부비트랩을 설치하여 주민들 중에 한 노인이 죽게 되는데 이것 때문에 쥐돌이가 여장교 알리 사에게 잡혀가게 된다. 잡혀가면 죽게 되는걸 아는 중사는 사령관의 명령이기에 어쩔 수 없이 놓아주게 되지만 그로 인해 크게 괴로워 하는 장면이 나온다. 사실 전쟁터에서는 사람의 목숨이 파리 목숨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많은 사람이 죽어가기에 전쟁터이기에 한명의 죽음은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도 있지만 중사는 그의 휘하에 있는 병사를 진정으로 위하기에 병사들이 그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영화에서 늑대의 울음소리에 놀란 병사들에게 꼴통은 “늑대는 늑대일 뿐 무서운 건 인간이야” 라고 애기 하는데 전쟁으로 인해 질릴 대로 질려버린 그들이 깨달은 교훈이었다. 몸을 파는 언니를 데리고 다니는 마샤는 꼴통과 사랑에 빠지지만 이것은 그들을 죽이기 위한 함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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