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전파][불교 미술]서역과 동아시아에 퍼진 불교, 티베트 불교 심층분석

소개글

[불교 전파][불교 미술]서역과 동아시아에 퍼진 불교, 티베트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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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기
2. 서역과 동아시아에 퍼진 불교

-서역의 불교 수용과 불교 미술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역 불상조각 모습의 변화
-티베트 불교
-중국 불교의 변천 과정
-도교의 틀로 해석된 불교
-북조의 국가불교화
-분열의 시대, 중국인의 마음을 끈 불교
-석질의 차이에 따라 빚어진 석굴 사원
-중국에서 성립된 불교 종파
-수당대의 동아시아 불교

3.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들어가기

인도에서 발생한 불교와 불교 문화는 비록 인도에서는 쇠퇴하였지만 불승들이 교역로를 따라 돌아다니면서 불교 미술과 불경․ 불교적 생활 방식을 널리 전하면서, 서기 200년과 1000년 사이에 아시아 각지의 사회․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기존의 교과서에서는 당 제국 시기 각종 정치 제도의 완성에 주목하여 ‘동아시아 문화권의 형성’이라는 주제를 서술해 왔다. 그러나 이 단원에서는 문화와 문명 간의 만남과 교류가 초래한 삶의 방식의 변화에 주목하여, 서역과 중국 ․ 한국 ․ 일본을 공동의 색깔로 물들인 불교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불교 문화권’이라는 맥락에서 파악하고자 한다. 특히 아래의 몇 가지 부분은 기존의 시각과 관련하여 재조명․ 강조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여겨진다.
첫째, 일반적으로 불교의 동아시아 전파에 관해 중국으로의 관문-敦煌에서 논의를 시작하고 있는 점은 수정이 필요하다. 불교는 발생지에서 동아시아로 전파되는 과정에서 중앙아시아와 내륙아시아 등을 거쳐 중국으로 유입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불경이 위구르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었고, 많은 불교 유적을 남겼다. 그러므로 인도에서 서역으로의 불교 전파 과정과 그 지역에 끼친 영향 및 그것이 중국에 끼친 영향을 짚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둘째, 기존에는 중국의 불교 수용을 漢과 연결시켜, 한족 중심으로 이해하는 경향이 농후하였다. 그러나 실제로 불교가 중국 사회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은 남북조 시기로서 鮮卑 계열 제 정권의 활동과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다. 북위 등 선비 계열 정권의 불교 수용 노력에 대한 평가나 국가 불교의 의미가 충분히 짚어져야 할 것이다.
셋째, 중국인들이 불교를 수용할 당시의 특징은 불교 교리를 전통적인 유교․도교적 사상과 사고의 틀에 맞추어 설명하고 이해하는 ‘격의 불교’라는 데 있다. 그러므로 인도의 선 전통과 도교 사상이 융합되어 형성된 불교의 의미와 이후 제 종파 및 선종 불교의 의미를 짚는 것도 그 의미가 적지 않다.
넷째, 동아시아의 불교를 인도 및 동남아의 불교와 구별 짓는 중요한 요소로서 인도에서 유입된 불교가 중국화되어 한국․ 일본 등에 전파되었으며, 이후 동아시아 불교권 내에서 각 나라마다의 고유한 불교가 형성되었다는 사실이 짚어져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KBS-NHK-CCTV 공동 제작, 대하 다큐멘터리 <신실크로드>, 2005.
임영애,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역불교조각 연구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