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던사학(미시사)
- 최초 등록일
- 2009.12.01
- 최종 저작일
-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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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본론
1. 배경
1) 전후의 재건과 희망
2) 포스트모더니즘의 도전과 위기
3) 응전
2. 미시사, 이론과 방법론
1) 작은 것이 아름답다.
2) 이례적 정상, 정상적 이례
3) 두터운 묘사
3. 나탈리 제먼 데이비스, 『마르탱 게르의 귀향』
1) 마르탱 게르의 발견
2) 토지를 둘러싼 경제생활, 경제관
3) 부부와 여성
4) 그 밖의 농촌의 모습과 민중들의 삶
5) 영화와 소설의 비교
6) ‘자료’로서 접하는 마르탱 게르 이야기 - 한계와 의의
7) 마르탱 게르 이야기의 역사적 의미
Ⅲ. 맺음말
* 참고문헌
*참고논저
본문내용
Ⅰ. 머리말
역사가들에게 있어서 과거를 재현해내는 상상력은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을까. 그리고 우리는 그러한 노력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한 개인 혹은 집단을 면밀히 분석하고 일반적 해석으로 나아가는 ‘가능성의 역사 서술’을 시도한 미시사 혹은 미시문화사의 등장은 역사학에 새로운 지평을 엶과 동시에 많은 논란을 가져왔다. 미시사의 선두자라 말할 수 있는 까를로 진즈부르그는 `역사가의 해석 과정은 수학자나 물리학자보다는 의사의 경우와 같다’고 하였다. 즉, 의사가 절대 직접적으로 파악할 수 없는 환자의 병을 임상적 징후를 통해 간파해내듯이, 겉으로는 의미 없이 보이는 조그만 실마리를 통해 그 속에 있는 역사적 리얼리티를 식별해내는 것이 역사가라는 것이다. 곽차섭, 「문화사의 새로운 흐름:까를로 진즈부르그의 미시사를 중심으로」, 『이화사학연구』, 24, 1997
미시사는 조그만 틈새를 통해 들여다보이는 부분으로부터 증거의 단편성을 넘어 증거와 증거를 잇는 최선의 가능성을 찾아감으로써, 부분을 둘러싼 넓고 심층적인 면을 들여다보는 역사학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곽차섭, 「미시사-줌렌즈로 당겨본 역사」, 『역사비평』, 1999년, 봄, pp. 80~4
Ⅱ. 본론
1. 배경
1) 전후의 재건과 희망
1945년 2차 대전이 히로시마의 버섯구름과 함께 막을 내리면서 서구는 희망과 기대로 한껏 부풀어 올랐다. 막대한 전후 호황과 두 차례에 대전에 힘입은 과학의 발달은 많은 대중들에게 경제발전의 호혜를 누릴 수 있게 하였다. 서유럽을 중심으로 복지국가의 모델링이 시작된 것도 이 시기이다. 한편 대공황과 파시즘이 보여준 파국적 국면은 많은 이들에게 대안적 사회에 대한 이상을 가지게 만들었다.
많은 사람들은 대공황과 파시즘이 자본주의의 종말이 머지않았음을 보여준 것이라 생각했다. 1917년 러시아 혁명은 대안적 공동체가 가능 할 수 있음을 실증하였으며 1935년 코민테른의 반파시즘 인민전선 전술이 공식적으로 채택된 후 보여준 공산주의자들의 반파시즘 투쟁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당시 이러한 서구 사회의 분위기에 대해서는 모리스 아귈롱, 2001,「무대 뒤편에서」, 모리스 아귈롱 외 , 『나는 왜 역사가가 되었나』, 에코리브르 를 참고 바란다.
참고 자료
곽차섭, 「미시사-줌렌즈로 당겨본 역사」, 『역사비평』봄호, 1999.
이영석,「포스트모더니즘과 역사서술」, 경희대대학원, 『대학원보』, 1998.
곽차섭, 「문화사의 새로운 흐름:까를로 진즈부르그의 미시사를 중심으로」, 이화사학연구』, 24,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