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주이야기
- 최초 등록일
- 2009.11.30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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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귀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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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레포트의 주제를 접하고 장이모우 감독의 최근 화려하고 규모가 큰 연인, 영웅, 황후화 같은 영화들 보다는 감독의 초기작품이나 조금 더 특별한 영화를 보고 싶었다. 세계적 거장의 영화에서 특별한 작품 하나를 찾는 것은 어렵지만 중국영화를 세계적으로 알린 붉은 수수밭의 베를린 국제영화제 대상이란 타이틀 보다는 중국 생활의 가장 원질을 보여주는 ‘귀주이야기’에 관심이 갔다. 귀주이야기는 최대한 중국의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 직업배우는 단지 네명 만을 썼으며 아울러 그들을 군중 속에 투입해 촬영했다. 그리고 고작 16mm 카메라로 작품의 50%는 몰래 촬영하는 방법을 동원하여 농촌의 소시민들과 중국사회의 일면을 보여준다. 화려한 영상과 기교적인 영상기법, 줄거리 위주의 전개는 배제하고 오히려 농촌의 빨간 고추의 평범한 색감이 더 눈에 띄는 영화이다.
귀주이야기는 귀주라는 한 여성이 조금은 독특한 요소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영화는 귀주의 남편이 촌장에게 중요한 부위를 얻어맞아 생기는 해프닝으로 출발한다. 싸움의 원인은 고추농사를 짓는 이들이 고추를 말릴 준비를 하고 촌장의 승낙을 받으려 하자 촌장은 위에서 내려온 공문이 있다면서 못하게 한다. 어떤 공문이냐고 묻는 그들에게 촌장은 알 필요 없다며 알려주지 않는다. 남편이 참지 못하고 ‘대가 끊겨서 암탉하고나 살아라‘며 촌장에게 욕을 하고 촌장은 이에 고환을 발로 차는 것으로 대꾸한다. 촌장은 딸만 넷인 딸부자집이기 때문에 아들을 중시하는 가부장적 사회에서는 화가 나는 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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