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 최초 등록일
- 2009.11.29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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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이 책을 읽게 된 이유가 제목이 너무나도 재미있었기 때문 이였다. 이 책은 신경과 의사가 쓴 임상 경험담이다. 왼쪽 뇌와 오른쪽 뇌의 신경 세포들에 이상이 생겼을 때 사람 몸에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직접 겪은 일들을 기록한 일종의 보고서형식으로 되어 있었다. 항상 책으로 이론적인 부분만 읽었던 것이 실제 사례를 통해 접하게 되면서 너무나도 재밌었다.
시각 인지 능력을 상실해 의사도, 아내도 다른 사람으로 오인하는 남자, 어느 특정 지점에서 기억이 멈춰버려 현재의 생활을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남자, 몸 전체가 마치 남의 것처럼 느껴져 몸이 없다고 느끼는 여자, 다른 곳은 멀쩡한데 손을 사용할 줄 모르는 손 장애인 여성, 항상 20도쯤 기울어진 채로 걸어 다니면서도 본인은 수평으로 걷는다고 믿는 아저씨, 왼쪽 기능은 완전히 상실하여 오른쪽만 보고 사용할 수 있는 환자, 지나치게 흥분되고 지나치게 엔돌핀이 과잉 분비되어 주체를 못하는 사람, 겉으론 아무 이상 없는 존재가 다른 이들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드라마나 영화 속 특별한 주인공이나 장면들처럼 서술되어 있는 이 책 속의 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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