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 수양제(隋煬帝)의 정치와 평가

소개글

수양제에 대해 사료를 근거해 깔끔하게 정리된 리포트입니다.

목차

1. 괴이한 즉위
(1) 수문제와 독고황후
(2) 황태자 용(勇)의 폐적(廢嫡)
(3) 수양제의 즉위

2. 수양제의 정치
(1) 수도건설
(2) 율령개정
(3) 對 돌궐정책
(4) 대외 세력 확장
(5) 대운하 건설
(6) 고구려 원정

3. 수양제의 평가
(1) 강도유람
(2) 허영심 많은 수양제
(3) 진시황(秦始皇)과 한무제(漢武帝)가 되고 싶은 천자
(4) 백성부담 가중
(5) ‘나도 진숙보(陳叔寶) 정도는 될 수 있다’
(6) ‘2대’라는 자리
(7) 당태종의 『隋書』
(8) 현(賢)과 우(愚)를 아울러 가진 황제

참고문헌

본문내용

6세기 후반, 3백 년 가까이 남북으로 분열되어 있던 중국을 통일한 왕조가 수(隋)나라(581~618년年)이다. 통일은 수 제국 초대 황제인 문제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그가 바로 양제의 아버지이다. 문제는 성이 양(楊), 이름이 견(堅)이므로 후세에는 양견이라고도 부르고, ‘수 고조(高祖)’라고도 부른다.
그런데 문제가 건국한 수 제국은 대단히 단명하였다. 건국에서 멸망까지 2대 38년밖에 지속되지 못했다. 가까스로 수립된 수 제국을 결딴낸 것은 2대 황제 양제(煬帝)이다. 양제의 치세에 대해서는 종래 폭군의 전형으로 평가되고 있다. 양제의 본명은 양광(楊廣)이지만 중국 역대의 사가들은 그를 줄곧 양제라 불러왔다. 제호 ‘양(煬)’의 의미는 ‘예(禮)를 버리고 중(衆)을 멀리 한다’는 뜻이었음도 이를 반영하고 있다.


1. 괴이한 즉위
(1) 수문제와 독고황후
후한 말기의 분열된 중국을 재통일한 것은 북주(北周) 선제(宣帝)의 외척 양견이다. 양견은 어린 정제(靜帝)의 선양을 받아 새 왕조를 창업하고 국호를 자신이 계승한 부친의 수국공(隨國公)의 ‘수(隨)’에서 ‘走’를 뗀 ‘隋’를 국호로 삼고 문제(文帝)로 즉위했다. 589년 남조의 진(陳)을 멸망시킨 후 마침내 중국 통일의 대업을 이룬 문제는 궁중에서의 사치를 금해 피폐한 국고를 충실히 하고, 3성6부제를 실시하여 중앙집권제를 한층 강화하고, 부병제(府兵制)와 균전제를 실시하여 백성들이 생업이 종사할 수 있도록 했다.
문제는 중국의 황제로는 보기 드물게 일부 일부주의(一夫一婦主義)로 황후와의 사이에 5명의 황자와 5명의 황녀만을 두었다. 이것은 문제보다 가문이 좋아 그가 출세하는데 힘이 되어준 황후의 집안 탓이기도 하며, 또 현명했던 독고황후의 무서운 질투 탓이기도 했다.
독고황후는 보기 드문 현부인이었다. 그녀는 늘 조심스러웠으나 중요한 때에는 남편, 문제에게 적절하게 충고하여 문제가 그르치지 않게 했다. 가령 문제가 황제로 옹립되려고 할 대 그녀는 궁중에 틀어박혀만 있던 문제에게 서찰을 보내어,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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