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 정선에 대해서 - 국립중앙박물관후기
- 최초 등록일
- 2009.11.26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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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겸재 정선의 작품세계에 대한 평가를 간략하게 쓴 레포트입니다. 실제 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온 후기로 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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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눈에 들어오는 현대적인 웅장한 국립중앙박물관의 모습은 나에게 매우 어색하기 그지없었다. 중학교때 한번 다녀왔던 그 때와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였다. 미술관이라고는 경기도 미술관 이외에 다녀 본 적이 없다. 그 것도 친구가 일을 해서 겸사겸사 미술관이라는 곳도 가보고 얼굴을 보러 갔었을 때였다.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박물관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규모가 엄청났다. 솔직히 많이 놀랐다. 매우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건물에 깔끔하기 그지없었다.
눈에 들어온 건 겸재 정선전과 불교회화 2층 전시실이 눈에 들어왔다. 진경산수화로 널리 알려져 있는 거장 ‘겸재 정선’은 이름만 들어보았지 자세히 그림을 본 것은 처음이였다. 서양 그림에 익숙해져버린 우리 사회에서 이번 기회는 특별하다고 느껴졌다. 첫 번째는 ‘겸재 정선전’ 실에 입장하였다. 조선 후기의 대화가란 타이틀과 함께 정선의 소개글이 있었고 그 안쪽으론 그림이 나열되어 전시되어 있었다. 250주년이란 글에 내 생각하기보다 아주 머나먼 이야기는 아니구나란 느낌이 들었다. 고구려나 고려시대는 거의 천년전의 시대라서 아주 멀게 느껴졌지만 250주년은 그에 비해 멀게 느껴지지 않았다. 친근한 느낌으로 그림을 감상하자란 마음이 들었다.
18세기에 접어들면서 조선의 산천을 그린 진경산수화의 비중이 어느때보다 커졌다고 한다. 이러한 흐림의 선두에 정선이 있었고 그래서 흔희 진경산수의 개창자로 정선을 꼽는다 하였다. 그 전엔 설경산수화라고 하여 자연을 그리는 화법이 있었지만 정선의 진경산수화는 단순히 한국의 산천을 화제로 택해서 그렸다는 것뿐만 아니라 이러한 실경을 다룸에 있어 독자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예술형식을 창출했다는 데에 큰 이의가 있다고 하였다.
참고 자료
겸재정선(붓으로 펼친 천지조화) - 국립중앙박물관(2009)
화인열전(내 비록 환쟁이라 불릴지라도) - 유홍준 - 역사비평사(2001)
붓으로 조선 산천을 품은 정선 - 조정육 - 아이세움(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