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선생의 한시미학산책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11.25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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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민선생의 한시미학산책을 읽고
목차
Ⅰ. 들어가며...
Ⅱ. 한시미학산책
1. 허공 속에 난 길
2. 그림과 시
3. 언어의 감옥
4. 보여주는 시, 말하는 시
Ⅲ. 나가며...
* 참고도서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우리말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한자이다. 사대부들은 조선후기까지 한자를 이용하여 많은 한시를 지었다. 왜냐하면 사대부들이 한시를 짓는데 있어 이용할 수 있는 도구적 글자가 한자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의 한시들을 보면 대부분이 한자로 지어진 것들이다.
정민 선생이 쓴 『한시미학산책』은 한자로 쓴 한시에 대해 재미있고도 ‘아~ ’ 하는 감탄사를 나오게 하는 책이다. 이 책에는 우리의 조상들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한시를 썼으며 어떤 것이 제대로 된 한시인지 담겨져 있으며 한시를 한시로만 보는 것과 또 다른 차원으로 그림이나 다양한 예시를 사용하면서 읽는 이로 하여금 깊이깊이 빠지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Ⅱ. 한시미학산책
현대인들은 한시보다는 시 그리고 시보다는 소설에 대해 더욱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한시는 사람들로 하여금 많이 읽혀질 수 있는 소재는 아니다. 그러나 한시에 대해 한번 맛을 보고 나면 현대인들이 자주 접하는 소설이나 시와는 다른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1. 허공 속에 난 길
하늘은 하늘색, 땅은 갈색, 까마귀는 검정색. 과연 그럴까? 조선 후기 박지원의 「답창애」라는 글에는 한 꼬마가 하늘 ‘天’자는 푸르지 않아서 읽기 싫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하늘이 푸르다는 것은 고정관념이다. 한시는 이런 고정관념을 버려야 비로소 제 뜻을 이해할 수 있다. 박지원은 이 글에서 글이란 생취나 생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시는 순간순간 포착되는 숨겨진 의미를 간팔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시는 촌철살인의 미학이라 한다.
참고 자료
한시미학산책. 정민 지음.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