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론 필론의 돼지] 이문열 단편
- 최초 등록일
- 2002.04.14
- 최종 저작일
- 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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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① 나약한 지식인을 대표하는, 자신의 해야할 일까지도 외면하고 마는 돼지 "이형(그)"
② 그의 양심을 자극하는 인물, 지극히 개인주의적 성향을 지닌 돼지 "홍동덕"
③ 몰락한 영웅, 자신의 이익을 탐했으나 결국 도살되고 마는 돼지 "거친 얼굴에 건장 한 제대병"
④ 정의를 상징하는 인간, 가장 인간적 모습을 보여준 인물 "창백하고 깡마른 제대병"
본문내용
⊙ 이문열의 "필론의 돼지"는 그의 대표적인 단편 소설중의 하나로 꼽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상당히 많은 고민을 한 것이 사실이다. 어느 방향의 시각으로 이 작품을 분석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 작품이 내재하고 있는 의미는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우선은 시대적인 배경으로 살펴볼 수 있겠다. 이 작품은 80년대 초입에 쓰여진 작품이다. 흔히 80년대라고 하면 역사의 격변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군부에 의한 국가 권력의 장악은 계속되고 있었고, 이에 반대하는 대학생들의 시위 또한 빈번했으며, 5·18광주 민주화 항쟁으로 대표되는(비록 군부에 의해 무참하게 짓밟히고 은폐되긴 했지만)민주화를 향한 민중(民衆)들의 강력한 저항 또한 잇따랐던 시대였다. 그런 것과 관련지어 볼 때 이 작품을 시대적인 풍자 혹은 비판정신을 담은 작품으로 분석을 할 수 있겠다. 특히는 끝부분에 나타나 있는 그리스의 철학자 "필론"의 짤막한 일화를 통해서 그러한 면을 엿볼 수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인간의 내면, 즉 각자의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모습에 중점을 두어 이 작품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그것은 또한 작중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상반되는 성격 속에서도 금방 찾아낼 수 있다. 다시 말해 시대성을 배제하고 인간본성에 중점을 두어 작품을 분석해보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