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들의 방`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9.11.20
- 최종 저작일
- 2008.01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죽음을 소재로한 영화인 아들의 방을 보고 쓴 레포트입니다.
A받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느 날 갑자기 생각지도 않은 가족의 죽음을 경험하게 된다면 어떨까. 남은 가족들은 그 아픔을 어떻게 해쳐나가야 하는 것일까. 난니 모레티 감독의 <아들의 방> 이라는 영화는 그러한 가정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였다.
이탈리아의 작은 항구 마을에 사는 지오반니는 강박관념을 가진 환자, 성도착증 환자, 매일 같이 자살시도를 하는 환자 등에게 상담을 해주는 심리 상담가 이며 동시에, 사랑하는 아내 그리고 아들, 딸을 둔 단란한 가족의 가장이다. 어느 일요일 아침, 환자에게서 급한 연락을 받은 지오반니는 내키지 않았지만 아들과의 조깅 약속을 미루고 그 환자를 찾아간다. 그 동안 스쿠버다이빙을 하러간 아들은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된다. 아들이 죽은 이후, 평화로운 가정은 순식간에 흐트러진다. 지오반니는 아들과의 조깅 약속을 지키지 못한 자신을 책망한다. ‘만약 ~ 하지 않았다면 ~하지 않았을 텐데...’ 라는 가정이 자꾸 그를 괴롭힌다. 반면 아내는 아들의 여자 친구를 통해 슬픔에서 빠져나오려고 한다. 어느 날 찾아온 아들의 여자 친구를 통해 가족들은 슬픔을 극복해나가며 안정을 찾기 시작한다.
영화는 아들을 잃는 과정이 아니라 아들이 죽은 후에 가족들이 슬픔을 견뎌내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이것은 억지 눈물을 강요하는 볼썽사나운 멜로드라마와는 거리가 멀다. 영화는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후 삶의 의욕을 잃은 가족들의 내적 고통을 고요함으로 심화시킨다. 안드레아의 장례식 장면은 너무 극적이지 않아 서운할 정도이며 가족들은 가끔 억지로 크게 웃으려고도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