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빠르망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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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익스피어 소설을 주제로한 영화를 분석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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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의 사랑을 단순하고 평범하게만 조명하지 않고 상징적이게 그려낸 이 작품은 그 속에 심오한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얽히고 설킨 남녀의 사랑의 관계에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 데 이러한 구조의 중심에 막스가 있다. 남주인공 막스에게는 세 명의 연인이 있는 데, 그녀들은 알리스, 리자, 뮈리엘이다. 그 여인들은 모두 막스와의 사랑의 환상에 젖어있고 싶어하지만, 언제 상처받을지 모르는 불안정 속에 놓여있다.

영국드라마 중 ‘닥터후’ 라는 공상과학 드라마가 있다. 그 드라마에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닥터후’라는 남주인공이 등장하는 데, 그는 매 시즌마다 새로운 여인들을 환상적인 초현실세계로 안내한다. 그와의 짧은 여행이 끝난 후 닥터는 매번 그 여인들에게 이별을 고한다. 그녀들에게 꿈같은 여행 후 남는 것은 아쉬움과 미련이다. 이 드라마 속 닥터는 마치 라빠르망의 막스와 같다. 그는 매번 사랑하는 여인들에게 사랑의 환상과 꿈을 심어주지만, 동시에 아픔도 남긴다.
그의 첫 번째 여인 리자를 보면, 한 때 그녀에게 그토록 열정적인 사랑을 선사했으면서 결국 리자에게 가지 않고 알리스에게로 향하여서 그녀는 이별의 슬픔과 함께 그녀의 옛애인 다니엘에 의해 죽음을 맞게 된다. 그리고 막스는 현재의 약혼녀인 뮈리엘을 누구보다 소중히 여겨줘야 하지만, 그녀 몰래 옛애인 리자를 찾아해매고, 게다가 알리스와 사랑에 빠지는 우를 저지른다. 뮈리엘에게는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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