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족의 왕 아틸라
- 최초 등록일
- 2009.11.15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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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훈족의 왕 아틸라를 읽고 줄거리와 책에대한 서평을 쓴 리포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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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훈’이라는 민족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내가 아는 훈 족은 중국대륙을 여러 차례 위협한 말을 잘 다루는 민족으로 흉노족과 같은 명칭으로 알고 있었다. 이러한 생각은 중국문명이 위대하다는 역사관 하에 서술된 사료를 통해 역사를 인식했기 때문이 아닌가한다.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사람들은 우리나라와 중국의 역사를 가장 쉽고, 가까운 곳에서 접해왔다. 이는 곧 역사를 인식함에 있어 중국 중심으로 서술된 역사를 빈번하게 접했다는 것이며, 이를 통해 중국 변방의 민족들을 오랑캐, 야만인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나 또한 훈 족을 말을 잘 다루는 북방의 오랑캐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 훈 족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 훈 족은 그들 중심으로 역사를 서술할 수 없었기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역사의 중심이 되지 못했을 뿐 실제로는 유럽을 황색 공포로 몰아넣었었던 막강한 세력을 가졌던 민족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금까지 내가 생각했던 훈 족과 다른 시각에서 바라 본 『훈 족의 왕 아틸라』를 통해서 훈 족에 대한 나의 편견과 인식을 변화시키는 기회를 가져보려 한다.
책의 시작은 ‘크게 중상당해 온 민족’의 타이틀로 시작한다. 즉, 역사적으로 많은 오해를 받아온 민족 중 하나였다는 것이다. 이 민족에 대해 전문 지식인이나, 학자 이외에는 헝가리 외부 사람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크게 알려진 그 예외적인 인물이 바로 아틸라이다. 그는 불과 8년 동안만 훈 족을 통치했지만, 당시 동·서 로마를 파멸 직전까지 몰고 간 인물이다. 서구인들은 이러한 그를 폭군으로 묘사했으며, ‘신이 내린 재앙’이라고 생각해 왔다. 이러한 표현 역시 서구인들의 중심에서 본 아틸라였을 것이다. 하지만 아틸라는 매력적이고, 지휘관 또는 지도자로서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던 인물이다. 이와 같이 첫 장에서는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았던 훈 족과 아틸라에 대해서 새롭게 바라보아야 한다고 저자인 패티릭 하워스는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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