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소크라테스(Socrates, BC 469~BC 399)소크라테스
아테네 근교 알로페케의 중산층 가문 태생으로 조각가인 아버지 소프로니스코스와 산파였던 어머니 파에나레테 사이에서 태어났다. “너 자신을 알라(Know thyself)!”라는 말로 유명하며, 이 문구는 델피 신전(Delphi Temple)에 새겨져 있다. 그러나 이 말은 소크라테스가 하지 않았다고 한다. 50세 때 크산티페(Xanthippe, 악처 惡妻)와 결혼, 아들 람프로크로스를 두었으며, 미르토와 사이에 두 명의 아들이 있다.(소크로니스코스, 메네크세노스)
소크라테스라는 고대 그리스 백수였다. 작은 키에 들창코(그리스인들에게 들창코는 끝이 들렸다기보다는 콧등이 내려앉아서 코끝만 뭉툭한 것을 말한다)인 못생긴 추남이었다. 그는 특정한 직업 없이 아테네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얻어먹고 지냈다. 잔칫집에 가서 먹을 것을 주면 먹고 안 주면 굶고, 술은 말술로 마셨으나 아무리 마셔도 취하지 않았고 발도 맨발로 다녔다고 한다.
책 한 권 쓴 적이 없는 소크라테스가 철학의 아버지가 된 까닭은 ‘그것은 무엇이냐?’는 물음 때문이었다. 물음은 가장 철학적이며 근본적인 탐구방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소크라테스가 위대한 철학자인 것은 신탁을 믿고 자신이 잘났다고 기를 펴고 젠체하거나 그것을 이용해 경제적으로 나아지는데 이용했던 것이 아니라 그것이 참인지 거짓인지를 끝까지 밝히려 했던 점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결국 미움을 받아 죽게 되었지만 도망치지 않았던 진실 된 영혼의 위대함을 가지고 있었다.
목차
소크라테스법은 지켜져야 한다.
Ⅰ. 생각해보기
소크라테스(Socrates, BC 469~BC 399)
1. 문답법의 시작
2. 소크라테스 처형
3. 소크라테스 공헌
4. 덕에 이르는 방법
Ⅱ. 생각 확대하기
1. 법은 지켜져야 한다.
2. 법의 목적
1) 정의(正義, justice)
2) 합목적성(合目的性, finality)
3) 법 안정성
4) 악법도 법이다.
5) 법 효력 발생 요건
3. 자연법과 실정법
1) 자연법(自然法, natural law)
2) 실정법
Ⅲ. 생각 정리하기
『소크라테스 변명』
1) 재판관들의 자비에 호소하지 않음(24)
2) 『크리톤』
3) 악법도 법이다
Ⅳ. 생각 찾아보기
핵심 정리
본문내용
소크라테스를 기소한 기소문(Meletus, Anytus, Lycon)에는① 문답법을 젊은이들이 흉내 냈으며 이러한 것에 의해 젊은이들의 품행이 나빠서 못된 구렁에 빠지게 만들었다.
② 그리스 신(유일신이 아니고 범신론)들을 믿지 않고 자기 스스로 신을 만들어 자기 종교를 만들었다(신비와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③ 소크라테스는 내 속에 다이모니온의 목소리가 있다고 생각한 점 등이 씌어있다.
다이모니온(daimonion)은 불가사의(不可思議), 신령스럽고 기묘(奇妙)하다를 뜻으로 『소크라테스의 변명』, 『테아이테토스』 등에서 사용되는 표현이다. ‘다이몬(daimon)과 같은 것’이라는 뜻이며, 다른 대화편에서 말하는 ‘다이몬의 신호’와 같은 것으로 신들과 인간의 중간에 있는 신령(神靈)스러운 것을 의미하며, 인간 이상의 힘으로 인간에게 그렇게 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결정을 내려주는 것을 말한다.
소크라테스는 가슴에 손을 얹고 이것을 양심으로부터의 소리라 여기며 이에 따라 행동했다. 이는 자기 자신에게만 들리는 내심(內心)의 음성으로 체험되는 신적(神的)인 것, 적극적인 지시를 하지 않으나, 다만 어떤 일을 하지 못하도록 하여 불리한 행동을 미연에 막는 의미를 가진다. 소크라테스가 법정에서 자기를 죽음으로, 이끄는 대담한 변명을 한 이유 중 하나는 이 소리가 들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시민법정에서 501인에 의한 2차에 걸친 투표 결과는 1차 투표에서 찬 280: 반 221(또는 280: 220)으로 2차 투표에서 찬 60: 반 441(또는 360: 140)로 사형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