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플 마인드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2.04.12
- 최종 저작일
- 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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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고편으로 상영된 느낌으로는 어떤 종류의 영화인지 몰랐다. 제목에서 주는 느낌과 간간이 펼쳐지는 화면의 긴박함은 전혀 다른 이미지였다. 더구나 약간의 SF적인 화면의 전달은 영화에 대한 평론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는 흔한 첩보나 미스테리 영화인줄 알았다.
검은 상영관 내에 음성이 들리면서 약간은 모범생이미지로 돌변한 러셀 크로우가 젊은 이십대로 분장해 있다. 장소는 1940년대 미국 프린스턴 대학 캠퍼스. 내성적이고 조용한 젊은 청년 존 내쉬. 자기 자신 속에 빠져 수의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젊은 청년 존 내쉬. 표현할 수 없는 자기 자신의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해, 존 내쉬는 또 다른 자신의 자화상을 만들어 둘만의 대화를 한다. 내쉬가 친구라 생각하는 인물은 바로 자신속의 또 다른 인물이다. 자신의 천재성과 표현하지 못하는 경쟁심은 또 다른 자신의 인격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도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자기만의 세계에서 만들어가는 수의 세계. 이것은 존 내쉬 만의 오리지날 노트이다. 영화는 이 부분에서 현실과 가상의 영역을 자연스럽게 이동한다. 마치 <식스센스>의 그것처럼, 관객으로 하여금 후반부의 역전되는 감동을 느끼라는 듯 하다.
끊임없는 사고의 연속은 보통의 일반인들이 느끼는 그런 사고보다는, 모든 것을 그만의 수의 세계로 전이 시켜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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