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코필리아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9.11.11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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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뮤지코필리아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작년에 신경과학에 관심이 생겨서 책을 찾아보곤 했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단연 추천하는 것은 올리버 색스의 작품들이었다. 그래서 접한 책이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였다. 그의 문학과 의학을 접목시키는 뛰어난 능력에 매료되었던 나는 그의 작품을 다시 찾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중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먼저 제목이 가장 나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이다. 뮤지코필리아(Musicophilia) - 음악(Music)과 사랑(Philia)의 합성어이다. 평소 나는 음악을 꽤나 즐겨듣는 편이다. 아침에 분주하게 준비할 때도 늘 오디오를 켜놓고, 지하철에서도 헤드폰을 늘 끼고 다니며, 공부 시작하고 20분 정도는 늘 음악을 듣는다. 또 굳이 내가 의도한 것이 아니더라도 거리에서나 TV에서나 늘 음악은 흘러나오고,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들은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할 때도 있다. 이렇게 우리의 주위에 항상 존재하는 음악은 일상에서 평화로움, 슬픔 등 감정을 자극할 때도 있는 반면, 극적인 상황에서는 경이롭기까지한 존재이기도 하다. 그도 그럴 것이 생을 포기하고 죽어가는 환자가 음악의 힘으로 치유되기도 하며, 그 어떤 것으로도 불가능 할 것처럼 우울했던 우리들의 마음을 단순한 멜로디 하나로 순식간에 바꿔놓기도 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음악 치료라는 것도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음악의 과연 어떠한 요소들이 그러한 불가사의한 힘으로 작용하는 것일까? 책의 부제는 “뇌와 음악에 관한 이야기”이다. 나의 두 관심사가 이렇게 엮여있단 사실 만으로도 나의 관심을 끌기에 매우 충분했다.
책은 작가가 그동안 만나온 환자들 중에서 음악과 관련된 질병들을 앓고 있던 사례들을 총 4가지로 나누어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있다. 그 중 첫 번째 장에서는 음악 환청에 관한 얘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사실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음악이 머리 속에서 계속 울리는 것을 많이 경험하고 있다
참고 자료
뮤지코필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