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녕 빛의 걸음걸이
- 최초 등록일
- 2009.11.10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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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윤대녕의 빛의 걸음걸이를 감상한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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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단 윤대녕 작가에 대해 설명하자면 줄거리가 중요치 않은 소설을 쓰는 작가이다. 현실과 환상 또는 몽상의 이음매 따위도 중요치 않은 소설. 처음과 끝도 분명치 않고, 그저 선연한 하나하나의 문장만이 어느 삶의 자락을 묵묵히 응시하고 묘사해 이야기의 맥을 겨우 이어가는 소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막연한 이미지들은 오히려 선명한 인상을 남기는 그런 소설을 쓰는 사람이다. 윤대녕은 새로운 상상력과 형식, 너무나 신선해 독자를 아연하게 만드는 독특한 언어를 펼치는 작가이고 문학에서 형식이 곧 의미라는 사실, 문체가 곧 소설이라는 사실을 보여준 몇 되지 않는 소설가들 중에 그가 있다. 그리고 또 늘 여성에 대해 쓰는 작가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남자이지만 전체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여성에 맞춰져 있다. 어머니 혹은 누나에 맞춰져 있는 것이다. 때문에 윤대녕의 소설에서 여성이 신비화되고 미화되는 점은 여실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여성이 존재의 시원으로 향해 있거나 맞닿아 있거나 혹은 길을 열어주는 존재로 그려진다는 점이다. 윤대녕의 이 작품은 시간의 순서대로 진행되지만 내용 자체는 자신의 추억을 하나하나 꺼내놓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아버지, 어머니, 누나, 나, 여동생 5명의 식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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