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베리 이야기
- 최초 등록일
- 2002.04.09
- 최종 저작일
- 2002.04
- 7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작품]
[시어 시구 풀이]
[핵심 정리]
▶ 작품 해설
<참고> 구성상의 특징
작가소개
본문내용
▶ 작품 해설
14세기 영국의 최대 시인 G. 초서의 운문 설화집으로서 중세 유럽 문학의 한 정점을 이루고 있다. 캔터베리 대성당을 참배하러 온 순례자들이 들려 주는 이야기를 모은 것으로, 처음 의도는 120여 편의 대작이었으나 실제로는 미완성 작품을 포함하여 24편이 남아 있다. 마지막에 중세문학 특유의 팔리노드(취소문)를 붙여 이 이야기집을 일단 완성시켰다. 순례자 집단에는 국왕과 거지를 제외한 각 사회 계층의 다양한 인물 즉 기사·방앗간주인·농장책임자·요리사·법률가·수도사·관리·신학생·상인·향사(鄕士)·의사·면죄부장사치·여수도원장·탁발수도사·신부 등이 등장하고, 자신도 이야기하는 사람으로서 등장한다. 내용은 로맨스·설교문학·해학담·성자전 및 그 밖에 유럽에서 유행한 문예의 모든 장르를 싣고 있다. 그것은 단순한 이야기를 나열한 것이 아니라 예를 들면 제1화 <기사 이야기>는 궁정의 장중·정아한 로맨스이며, 제2화 해학담 <방앗간주인 이야기>는 제1화에 대한 패러디 즉 희작으로 되어 있다. 이야기는 서로 연관되게 진행되어 종래의 소설과는 다른 구성을 지녔다. 지은이는 종종 날카로운 풍자를 발휘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관용과 유머가 넘치며 인간의 사상과 행동의 가치를 겸손하게 인식하고 있다. 마지막의 팔리노드는 지은이의 현세부정 사상을 나타내고 있으나, 작품세계에서는 오히려 현세에 깊은 즐거움을 느낀 시인의 인간성이 발랄하고 생기 있게 표현되어 있다. 성(聖)·속(俗) 두 세계를 그대로 용인하는 작자의 정신이 중세의 <인간 희극>이라 할 만한 이 작품을 창조하였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