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학교의 외국어교육의 목표 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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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학교의 외국어교육의 목표 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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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 기술부의 외국어과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초등학교 영어는 영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기초적인 영어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중등학교 영어는 초등학교에서 배운 영어를 토대로 일상생활과 일반적인 주제에 관하여 기본적인 영어를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외국어교육의 최종목표는 대학입시고, 의사소통능력 등 실용성 있는 외국어교육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초·중등학교 외국어교육은 문제점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어떤 방향으로 개선되어야할지 알아보자.
초·중등학교 외국어교육의 문제점으로는 교과서, 교사, 수업시수, 어휘 학습 등을 꼽을 수 있다. 먼저 영어 교과서의 난이도는 초등학생의 43.0%가 약간 쉽다(20.6%) 또는 매우 쉽다(22.4%)라고 느낄 정도로 낮다. 너무 쉬운 교과서는 학생의 흥미를 분산시키기 쉽고, 성과나 효율도 좋지 않다. 한편, 교사의 실력에도 문제가 있다. 전북대 전병만 교수의 “초중등 영어교육현황 분석” 자료에 의하면 2005년 기준 전국 초중고 영어교사 중 18%만이 주당 1시간 이상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하고, 69%는 우리말과 영어를 병용하여 사용하고, 13%의 교사는 우리말로 수업을 진행한다고 한다. 외국어를 우리말로만 가르치는 것은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없고, 그 교사들의 실력이 의심스러운 부분이다

참고 자료

교육과학 기술부, 외국어과 교육과정, 2008.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영어과 교육내용 적정성 분석 및 평가”, 2004.
전남대 이흥수 교수, "2002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영어 학습전략"
전북대 전병만 교수, “초·중등 영어교육현황 분석”, 한국일보, 2006.
교육과학 기술부, 외국어과 교육과정,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