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서비스 - 진보적이론 정당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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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사회가 진전되면서 우리는 이전보다 다양하고 더 포괄적인 정보의 틈에서 살아간다. 여러 분야의 정보가 다양해지면서 그것을 얻는 방법 또한 다양해진 만큼 이용자는 얻고자 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얻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도서관에는 수십만권의 책이 있지만 원하는 책을 얻기에 이용자의 지식이나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러한 어려움에 도움을 주는 것이 사서의 역할이다. 더욱이 요즘같은 정보화 시대에는 많은 정보들 중에 가장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서는 정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사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많은 정보들 사이에서 핵심을 찾아 내게 되고, 시간 또한 단축되어 일의 능률을 올리는 이점도 갖고 있다. 그럼 정보서비스의 정의는 무엇이며, 정보서비스 이론의 유형과 내가 생각하는 정보서비스의 이론의 정당성을 논하고자 한다.
정보서비스란 정보를 구하는 도서관 이용자에게 참고사서가 제공하는 인적 협조로서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 가운데서 핵심을 이루는 서비스이다. 정보서비스의 이론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인적협조의 필요성과 가치에 대한 보편적인 인식이 필요한데 여기서 인적 협조는 이용자의 질문 내용에 대해 사서가 인간적으로 대응해 주는 것이다. 이러한 인적협조가 이루어지면 이용자의 질문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다.
정보서비스 이론은 보수적 이론, 중도적 이론, 진보적 이론과 최근에 제기된 참고과정 이론 등 네 가지 유형이 있다. 이 글을 쓰면서 다루고자 하는 것은 앞에 세 가지를 중심으로 하고 어떤 이론이 가장 타당한지 그 정당성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먼저 보수적 이론은 이용자가 도서관 자료의 주체적인 역할을 하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즉, 수동적이고 제한된 해답이 제공되기 때문에 교육이론 또는 최소이론이라고도 한다. 진보적 이론은 보수적인 이론과는 반대로 도서관이 이용자의 모든 요구를 만족시켜야만 하는 의무를 지니고 있고, 정보를 직접 제공해야만 한다고 한다. 즉 이용자에 대한 최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미에서 자유이론, 최대이론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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