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 [학]
- 최초 등록일
- 2009.10.31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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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작가소개, 시대적 배경, 작품해설, 등장인물, 교과서 학습활동 해설
목차
☺ 소설 읽기
1. 분단 공간과 한국 문단
2. 황순원의 생애와 작품 세계
3. <학>의 줄거리
4. <학>의 이해와 감상
5. 학습활동
본문내용
1. 분단 공간과 한국 문단
`해방`의 역사적 의미는 `새 출발`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현대사에서 해방기 우리 사회는 새로운 출발에 앞서 혼란과 대립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리게 된다. 즉, 한반도의 허리는 잘려나가고 그 남쪽은 미군정에 북쪽은 소련 연방에 편승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은 사회상에 그대로 반영되어 이데올로기의 혼란과 좌우익의 대립 상황을 만들어 내게 되며, 그것은 48년 정부 수립 이후 극점에 도달하게 된다.
나라를 빼앗기고 36년 동안이나 억눌려 있던 일제하에서 벗어나자, 3.8선을 사이에 두고 남과 북에 자유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미소 연합국이 주둔하게 되면서, 일제로부터의 해방은 이데올로기를 달리하는 미소에 의해 분단의 현실로 나타난다. 그러나 연합국에 의해 해방된 우리 조국은 다시 연합군에 의해 국토가 분단되고, 분단된 국토의 남과 북에 사는 사람들은 서로 왕래를 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현실은 우리 문학에도 새로운 국면을 가져왔다.
문학에서의 해방의 의미는 우선적으로 `회귀` 또는 `복구`의 개념을 지니게 되었다. 일제 치하의 상황이 `암흑과 실향`이라면, 이제 잃어버렸던 고향과 파괴된 삶의 원형을 되찾고자 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러한 의식을 반영하는 문학으로 김동리의 <혈거 부족>, 계용묵의 <별을 헨다>, 허준의 <잔등> 등이 대표적이다.
우리 민족에게 있어 6.25 전쟁은 정치적으로 민족의 분열을 심화시킨 사건이었다. 또한 이는 타국과의 싸움이 아니라 우리 민족끼리 이념을 두고 싸워야 했던 동족상잔의 전쟁이었다. 6.25 전쟁으로부터 작가들은 두 가지 적을 맞게 되었는데, 그것은 `전쟁으로서의 실재적인 적`과 `인간성과 개성을 압살하는 전쟁`이었다. `전쟁` 그것은 회피할 수도 부인할 수도 없는 현장이었고 그러한 전재오가 직, 간접적으로 맞서 나가지 않으면 안 되었던 당대의 문학은 전쟁시대의 분노를 바탕에 깔고 있다. 이 외에도 전쟁은 『문예』지의 출현(1949)으로 이제 막 본격적으로 문학활동이 태동하려고 하는 문단을 와해시키고 말았다. 이러한 6.25 전쟁은 문단사에 새로운 전환점으로 기록되어 있다. 조남현은 "이광수, 홍구범, 정지용, 김동환, 박영희, 김 억, 이종산, 김성림 등이 북괴에 납북되었고, 이해문, 김영랑, 김동인 등은 전쟁 중에 작고하는 한편 다수의 문인들이 할 수 없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