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리 작가탐구
- 최초 등록일
- 2009.10.29
- 최종 저작일
-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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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동리 작가에 대한 인물탐구 내용입니다.
그의 작품에 대해 서평의 간략한 내용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목차
1.작가소개
2.김동리와 경주
3.작품 속에서 본 경주
4.김동리와 화랑정신
본문내용
1.작가소개
경북 경주 출생.
본명은 시종(始終).
1929년 경신고보를 중퇴하고 귀향하여 문학 작품을 섭렵함.
1934년 시 [백로]가 <조선일보>에 당선되고 단편 [화랑의 후예]가 1935년 <조선중앙일보>에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 처음에는 서정주 등과 함께 <시인부락> 동인이었으며 `생명파`라 불리웠다.
그의 작품 경향은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인간 구원의 문제를 주제로 순수한 소설을 창작한 것으로 대표된다. 그의 문학적 여정은 3기로 나눌 수 있다.
초기에는 토속적, 샤머니즘적, 동양적 신비의 세계에서 제재를 선택하여 인간 생명의 허무적인 운명과 신비함을 추구하여 [무녀도], [황토기] 등을 남겼다.
중기에는 한국전쟁을 계기로 보다 더 역사의식과 현실 의식이 강화되면서 참여 의식인 강한 작품을 창작하여 [귀환장정], [흥남철수], [역마] 등을 발표했다.
후기에는 보다 근원적인 인간 구원의 문제를 다루고, 근대 문명에 대한 차원 높은 비판 의식을 형상화하여 [등신불], [사반의 십자가] 등을 남겼다.
2.김동리와 경주
어떤 작가를 연구하는 데 있어서 작가 자신의 성장배경을 아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많은 작가들이 자아형성기 때 받는 충격이나 경험으로 그 사람만의 독특한 자아를 형성시키고 그것이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글 속에 반영되어 작품을 이루기 때문이다.
김동리의 고향인 경주는 고조선 이후의 무속적 분위기에 통일 신라의 불교가 접목되어 형성된 독특한 전통을 지니고 있는 곳이며, 그의 출생지에 얽힌 얘기는 김동리의 배경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그가 살던 곳인 성건동은 무당촌으로 불리어지고 한 집 건너마다 무당이 살고 있었다는 것은, 무녀도를 위시해서 수많은 샤머니즘 계열 작품들을 국내의 어느 작가보다 많이 생산해낸 것과 무관하다고 할 수 없다. 그리고 김동리 소설에 등장하는 모든 소설의 주인공들의 고향이 ‘경주’라는 것은 그의 문학적 출발인 어린 시절의 기억이 모두 경주라는 곳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들은 여인의 소매를 잡은 채 걸음을 옮겨 놓기 시작했다. 장터에서 조금 나가면 무너진 옛 성터가 있고 그 아래로 잡초에 덮인 좁은 길이 나 있었다. 이 길은 언제 난 길인지 그 무렵엔 행인이 끊어진 채 어쩌다 들개들이 오줌이나 깔기고 지나칠 정도였다. 김동리, 바위, 한국문학소설대계, 동아출판사, 1995 p.228
경주읍에서 성밖으로 오 리쯤 나가서 조그만 마을이 있었다. 여민촌 혹은 잡성촌이라 불리는 마을이었다. 김동리, 무녀도, 한국소설문학대계, 동아출판사, 1995, p.240
김동리는 이처럼 자신의 고향에 대한 추억을 많은 작품의 배경으로 등장시키고 있다. 한 작가에 있어서 고향을 통한 성장배경의 중요성은 이미 상식에 가까운 일이지만 김동리에 있어서 그 유별남은 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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