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문학의 유형학
- 최초 등록일
- 2009.10.29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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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디지털문학의 유형학
1. 상위개념으로서의 디지털문학
2. 하이퍼텍스트 또는 하이퍼텍스트를 넘어서
본문내용
1. 상위개념으로서의 디지털문학
디지털문학이 전통적인 ‘아날로그문학’과 다른 점은 무엇보다도 단일한 문자매체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는 것과 전자매체에 의존적이라는 것이다. 전자매체를 이용하는 공간에서의 디지털문학은 전통적인 의미의 문학이라기보다는 다양한 문학적 또는 예술적 가능성들이 결합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디지털문학은 조형예술, 음악, 미술,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예술 형식이 결합 혹은 융합된 현상에서 찾을 수 있지만, 전통예술에서 논의하는 미학성보다는 ‘생성’의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언어를 컴퓨터로 다루고자 시도한 디지털 문학의 초기 유형은 1950년대 후반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본격적으로 문자와 연관된 디지털문학은 1980년대부터 시작한다. 이 시기부터 디지털문학은 뉴미디어문학, 네트워크문학, 컴퓨터문학, 웹문학, 전자문학, 사이버문학 등과 장르의 구분 없이 거의 같은 범주로 다루어지고 있지만, 이 개념들을 모두 아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상위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문학은 전통적인 문학텍스트와 다른 유형이지만, 내러티브를 지닌 문학으로서의 특징은 비선형적 형식 가운데 ‘선형적’ 구조에 기초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통적 문학의 확장으로 해석할 수 있다.
2. 하이퍼텍스트 또는 하이퍼텍스트를 넘어서
디지털문학은 크게 보아 여섯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하이퍼텍스트문학 또는 하이퍼미디어문학, (상호작용의)미디어 문자예술, 아방가르드 유형의 실험문학, 홀로그램문학, 바이오문학, 상호매체적 디지털문학이다. 디지털예술로서의 디지털문학의 특성이 이러한 분류에서 부분적으로 중첩되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현상적으로 나타난 유형을 좀 더 세분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보르헤스, 『셰익스피어의 기억』, 황병하 옮김, 민음사, 1999,
L. P. GLazier, "Der Konditionable Text", in: F. W. Block/Ch. Heibach/K. Wenz(Hg.), p0es1s. Ästhetik digitaler Poesie, Berlin,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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