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세미나 자료
- 최초 등록일
- 2009.10.28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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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철학 세미나 자료입니다.
목차
■ `역사적 선험성`으로서의 시간과 공간
■ 근대적인 시간․공간개념
■ 근대적 시간-기계와 공간-기계
■ 근대적 생활양식을 넘어서
❐주체 생산의 원리
❐근대적 주체의 합리화
❐합리성과 자유
본문내용
핸드폰 알람이 울린다. 8시 30분이다. 졸린 눈을 비비고 일어나 씻고 밥을 먹는다. 어떤 옷을 입을까 잠깐 고민하다 적당히 한 벌 고른다. 공들여서 머리에 힘주고 나오니 9시 35분. 아차, 조금 늦었다. 빨리 뛰어가야겠다. 지옥철을 헤치고 버스를 타고 강의실에 도착하니 10시 25분. 오늘 하루도 이렇게 평소와 다를 것 없이 시작된다. 정해진 시간표에 맞춰서 정해진 공간에서 수업을 듣는 것. `지금, 여기`라는 제약 속에서 존재하는 우리에게 이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상이다. 그러나 과거 사람들도 이처럼 `몇 시 몇 분`에 맞춰서 생활했을까 생각해보면 그럴 것 같지 않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간․공간관념은 언제, 어떻게, 왜 생겨났을까?
■ `역사적 선험성`으로서의 시간과 공간
칸트에 따르면 "시간과 공간은 경험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가능하게 해주며 경험 이전에 존재하는 조건이며 직관형식"이다. 비록 상대성이론과 리만 기하학으로 절대시간이나 절대공간의 개념은 무너졌지만, 즉 시간과 공간도 경험되는 것이고 학습이나 강제를 통해 획득되는 것이지만, 다른 모든 경험을 틀 지우고 다른 모든 행위가 그 위에서 펼쳐지는 기초임에는 분명하다. 이처럼 역사적으로 형성되는, 행위와 사고의 선험적 조건으로서 시간과 공간을 우리는 `역사적 선험성`이라고 할 수 있다.
■ 근대적인 시간․공간개념
근대 과학의 특징은 `계산가능성`이라는 말로 요약될 수 있다. 그리고 자연현상을 계산 가능한 어떤 척도로 환원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갈릴레이는 시계적인 시간개념(t)를 도입했고, 데카르트는 대수적인 수로 환원될 수 있는 공간개념을 도입했으며, 뉴턴은 미분 개념을 창안해 모든 운동을 통분할 수 있는 순간시간(dt)을 통해 모든 운동을 시간의 함수로 표현할 기초를 마련했다.
■ 근대적 시간-기계와 공간-기계
근대적 시간-기계가 널리 퍼지게 된 것은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 발달하면서 부터이다. 자본가들은 노동자에게 임금을 주고 일정 시간동안 일을 시킬 권리(노동력)를 사며 이를 최대한 가동하려 한다. 그리고 이제는 노동행위가 아닌, 시계 바늘로 측정되는 추상적이고 동질적인 양, 즉 노동시간이 가치로 정의된다. 이로써 `시계적 시간`이 사람들의 활동을 특정 방식으로 절단하고 채취하는 `기계`로 작동하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