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나목
- 최초 등록일
- 2009.10.27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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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줄거리, 작가 소개, 작품 해설, 교과서 학습활동 해설
목차
1. 작가소개
2. 줄거리
3. 핵심정리
4. 이해와 감상
5. 교과서 탐구 활동
본문내용
1. 작가소개
박완서(1931~)는 한국 모계 문학의 수원지다. 한국 소설사는 부계의 혈통을 잇는 소설들이 오랫동안 주류를 이룬다. 그런데 박완서의 소설은 가부장제 사회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는 존재인 여자의 이야기를 주로 다룬다. 즉 ‘아들보다는 딸이, 아버지보다는 어머니가, 남편보다는 아내의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는 모계 문학의 특징을 보인다. 그는 여성 특유의 ‘사설과 넉살, 익살과 엄살, 달램과 꾸짖음, 묘사와 설교’라는 방법으로 여성의 삶을 한껏 아우르며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물론 박완서의 소설을 두고 ‘소시민적 행복의 허위를 예리하게 간과’(염무웅)한다거나 ‘사회 현실에 대한 남달리 뚜렷한 비판 의식’(백낙청)을 보여준다는 비평가들도 있지만, 박완서 소설의 본령은 가부장제 사회에서 식민화되는 여성의 삶의 실상을 드러내고 여성의 삶에 구조적으로 가해지는 억압과 소외를 따지고 파헤치는 데 있다. 박완서를 ‘여성 해방 문학의 작가’로 꼽게 만든 소설로는 <살아 있는 날의 시작(1980)>, <서 있는 여자(1985)>,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1989)>등이 있다.
박완서는 1931년 10월 경기도 개풍군 청교면 묵송리 박적골의 반남 박씨 가문에서 태어난다. 박적골은 개성 시내에서 20여리 떨어진 한촌으로 홍씨 문중 마을이었다. 반남 박씨 일가는 그 마을의 유일한 타성바지였다고 한다. 네 살 나던 해 1934년인 그는 아버지를 여읜다. 얼마 뒤 어머니는 어린 딸을 할아버지 밑에 떨어뜨려 놓고 아들을 대처에서 공부시켜 기울어가는 집안을 다시 일으켜 세울 작정으로 서울로 올라간다. 어머니가 그를 서울로 데리고 올라온 것은 1938년의 일이다. 어머니는 맹렬한 교육열로 학군 위반까지 하며 딸을 매동 초등학교에 입학시킨다. 어머니의 꿈은 딸을 ‘신여성’으로 키우는 것이었다. 어머니에게 신여성은 ‘공부를 많이 해서 이 세상의 이치에 대해 모르는 게 없고, 마음먹은 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여자`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