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 - 칼의노래 (독후감 / 감상문 - 줄거리 / 느낀점 / 인상깊은 구절 )
- 최초 등록일
- 2009.10.25
- 최종 저작일
- 2009.10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소개글
김훈 - 칼의노래 (독후감 / 감상문 - 줄거리 / 느낀점 / 인상깊은 구절 )
목차
◈ 감상 / 서평
◈ 줄거리 / 내용 요약
◈ 기억하고 싶은 문장
본문내용
◈ 감상 / 서평
처음 이 책을 접할 때 작가에 대한 예찬을 너무 많이 듣고 책을 잡아서 많은 기대를 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었다. 이순신의 이야기라고 해서 무패의 해신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순신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책의 내용은 그와는 좀 거리가 있었다. 어린 마음에 내가 바라던 내용이 아니어서 그랬는지 대충 내용만 파악하고 접었던 책이 었는데 이제와 다시 읽어보니 그 때는 느끼지 못했던 김훈만의 독특한 필체가 눈에 띄었고 임진왜란의 암울함 또한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역시 이런 암울한 분위기의 소설이나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썬 이 책에 그리 높은 점수를 매길수 없었다. 머랄까 조선시대 사대부와 임금의 무능함과 좌절감이 책 전체에 흐르고 있어 읽고 있는 독자를 답답하게 만드는 것 같다.
요즘에는 별로 그런 이야기를 못 듣지만 예전 내가 어렸을 때 항상 한국민의 정서에는 한의 정서가 흐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다. 몹시 원망스럽고 억울하거나 안타깝고 슬퍼 응어리진 마음이란 뜻인 한은 우리나라가 그 동안 수많은 어려움을 격었고 그 어려움을 자신의 힘으로 극복하지 못했기에 생겨났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그 한이란 것을 그대로 받아 들이는 태도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마지막에 이순신이 스스로 갑옷을 벗어 던지고 죽음을 선택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너무나 비극적 결말이라고 생각된다. 나만의 생각일진 몰라도 이 비극에는 다른 비극적 작품의 카타르시스적 느낌도 없으며 단지 답답함만이 느껴진다. 그래서 그런지 책의 결말이 좀더 희망을 줄수 있는 결말이 되었으면 좋았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