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 파리대왕 (줄거리 / 나의 생각 / 인상깊은 글 - 독후감 /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10.25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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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세계문학 파리대왕 (줄거리 / 나의 생각 / 인상깊은 글 - 독후감 / 감상문)
목차
◈ 감상 / 서평
◈ 줄거리 / 내용 요약
본문내용
◈ 감상 / 서평
법도 규제도 없는 곳에 덩그러니 내몰아진 아이들의 모습은 꽤나 충격적이다. 이 소설의 배경이 2차 세계대전이란 것을 생각을 해본다. 비행기에서 아이들만 살아남았다는 상황이 어쩌면 전쟁을 통해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말하려는 건 아닐까.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아이들에게 아이다움을 바라는 것 자체가 과한 것 같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아이들의 순진무구함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기에 더 충격이 큰 것 같다.
파리들에게 둘러싸인 멧돼지머리는 아이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존재에 대한 추측만 무성할 뿐 정확히 알진 못한다. 그렇다면, 악마와 타락의 상징이라는 이 파리대왕의 실체는 멧돼지 머리일까, 파리일까. 아니면 둘 다일까. 소설 속에서 어쩌면 가장 악하다고 생각되는 잭이 더욱 더 자신감을 얻게 되는 것은 얼굴에 위장을 하면서부터이다. 멧돼지 머리를 둘러싼 파리와 잭의 위장이 어쩌면 같은 것이 아닐까.
멧돼지머리를 더욱 더 역하고 괴물스럽게 만드는 파리떼나 잭의 저항스러운 말과 폭력적인 행동을 거침없이 하게 만든 가면이 바로 악마의 얼굴인 것이다. 그것을 벗은 멧돼지머리는 역겹지 않고, 가면을 벗은 잭은 말 그대로 벌거벗은 아이일 뿐이다. 결국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는 것은 가면을 벗음과 동시에 사라진다. 가면을 벗은 잭은 선하고, 가면을 쓴 잭은 악하다. 인간은 본래 가면을 쓰고 태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인간은 본래 선한 것이 아닐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