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대왕 (줄거리 / 나의 생각 / 인상깊은 글 - 독후감 / 감상문)

소개글

파리대왕 (줄거리 / 나의 생각 / 인상깊은 글 - 독후감 / 감상문)

목차

◈ 감상 / 서평

◈ 줄거리 / 내용 요약

본문내용

◈ 감상 / 서평
이 소설은 극한 상황에서 사람들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 가를 보여준다. 처음에 아이들은 회합을 하여 의견을 조율하고, 규칙을 만들어 인간다운 삶을 지키며 살아가려 노력한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아이들은 점차 규칙을 지키지 않게 되고, 규칙을 지키지 않은 결과물인 세 번째 오두막이 나오기에 이른다. 그들은 처음 모두 동의했던 봉화의 중요성조차 잊고, 점점 잭을 따라 사회의 약속과 규율을 잊고 인간의 본성만을 보이며 동물 같은 모습을 보인다. 책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 랠프가 눈물을 흘리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잃어버린 천진성과 인간 본성의 어둠 때문이다. 또 다른 아이들도 이에 동의하듯 눈물을 흘린다. 인간의 본성은 본래 어둡다고 주장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들은 인간이 극한 상황에 내몰렸을 때 그러한 본성이 보인다고 말한다. 어쩌면 실제로 규율이라는 것이 인간의 본성을 막아주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살기위해 발버둥치는 잭의 모습(너무 사냥에만 편중 돼있기는 하지만)이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을 것 같다.

좀 더 큰 측면에서 보면 그는 그저 남보다 삶에 대한 애착이 더 강한 것뿐이었을지도 모른다.
처음 이 책의 몇 페이지를 읽었을 때, 너무 지루하고 묘사가 너무 장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충의 상황을 알게 된 후 부터는 정말 재밌었지만, 중간 중간 이 묘사가 대체 뭘 의미하는지 알 수가 없어 몇 번이나 책을 다시 읽곤 하였다. 같은 부분을 세 번 정도 읽고 나서야 “아, 이게 이런 의미구나.”하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고 읽을 만큼의 가치가 있는 책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